16강.모세언약(4)
16강.
모세언약(4)
오늘은 모세 언약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사람의 선행이나 양심적인 행동으로 하나님의 의에 이를 수가 없습니다.
인간의 어떤 선행으로도 의에 이를 수가 없다는 사실을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을 택하셔서
계시로 보여주셨습니다.
왜 하나님의 의라는 것이 은혜의 선물인 믿음으로만 주어지는지를 먼저 아브라함을 통하여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믿음으로만 의롭다 함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모세의 율법을 주셔서 구약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인간의 행위가 어떤 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모세를 통하여 율법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수님이 오실 때 까지 약 1500년 동안
어떤 일들이 일어납니까?
율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였기에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멸망하고 남 유다는 바벨론에 멸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은 영원하시기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지만 그 남은 자들이 돌아옵니다.
이들이 돌아와서 스스로 “우리가 이렇게 남의 나라에 포로로 잡혀가고 나라가 힘이 없어 진 것은 율법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자기반성을 하게 됩니다.
구약의 신명기를 보면 모든 율법을 다 지켜 행하면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는 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율법을 철저하게 지키자는 운동이 일어납니다.
이 운동이 바리새파 운동입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율법을 완성하러 오신 예수님을 어떻게 하면 죽일꼬? 하면서 의논하고 결국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는 사실입니다.
이를 통하여 율법을 지킨다고 한 자들이 결국 어떤 죄인인지가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주신 이유가 무엇인지?
성령이 임하고서 나서야 밝히 드러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십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으로 부터 성령이 부어집니다.
그 결과 계시를 받은 사도들이 신약을 기록합니다.
지금부터는 율법이 왜 주어졌는지를 신약에서 살펴봄으로 모세 언약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로마서 3:19-21절
19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율법을 주신 이유는 이곳의 말씀만 보아도 너무나 분명하게 나옵니다.
19절 율법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인데 왜 율법을 주신 것입니까?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기 위하여 율법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율법을 주시고 그 율법을 다 지키는 자가 만약에 있다면 율법으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자가 나오겠지만,
어떤 인간도 율법을 다 지켜서 의에 이를 수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율법을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20절에서 율법으로 죄를 깨닫는다고 합니다.
로마서 4:15절에서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느니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율법이란 사람이 죄 아래 갇혀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십니다.
그런데도 율법을 받은 자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율법을 지켜서 스스로 의에 이르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율법을 받아서 전하여 준 모세는 율법을 지키지 못할 것을 알았습니다.
신명기 31:20-21절입니다.
20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인 후에 그들이 먹어 배부르고 살찌면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나를 멸시하여 내 언약을 어기리니
21 그들이 수많은 재앙과 환난을 당할 때에 그들의 자손이 부르기를 잊지 아니한 이 노래가 그들 앞에 증인처럼 되리라 나는 내가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기 전 오늘 나는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아노라
율법을 주신 이유는 너희는 율법을 어기게 될 때 깨달으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의에 이를 수가 없습니다.
로마서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의 의와 그 영광에 이를 수가 있습니까?
로마서 3:24-28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또는 그의 피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27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한 곳의 말씀만 더 보겠습니다.
로마서 11:32-36절입니다.
32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34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35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하나님께서 모슨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셨다고 합니다.
이것이 율법의 기능입니다. 어느 누구도 스스로 순종하여 의에 이를 자가 없습니다.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십니까? 긍휼입니다.
긍휼(矜恤)이란 불쌍히 여겨서 구원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불쌍히 여김을 받기 싫어합니다.
이 세상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사람들에게 불쌍히 여김을 받기 싫어서 그렇게 노력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교회로 모여서 또 열심히 노력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일도 있겠지만 그것은 아주 극소수이고 대부분의 열심들은 자신들이 불쌍히 여김을 받는 것이 자존심 상하여 열심히 합니다.
결국은 자존심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말로는 다 하나님의 영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구원은 긍휼로만 구원하십니다.
인간의 어떤 행위로 구원받지 못하게 하십니다. 만약 그러한 행위로 의에 이르고자 한다면 그것은 자기의 자랑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언약을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천지 창조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이며,
그 영광이란 하나님의 아들이 영광을 받는 것이 곧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영광을 찬탈하려고 합니다.
빌립보서 2:5-11절입니다.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예수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고 한 것이 근원적인 죄입니다.
구원이란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