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의 삶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로마서 11:32)

나는 날마다 죽노라(로마서 15:31)

이장우 목사 2

베를린 천사의 시 2010년 9월

-글:njsmyrna 빔 벤더스 감독의 베를린 '천사의 시'라는 영화 초반에 천사 다미엘이 이런 독백을 합니다. '아, 그거 참 좋겠다. 필립 말로처럼 기나긴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면...' 레이먼드 챈들러의 하드보일드 추리 소설에 등장하는 필립 말로라는 인물을 천사가 부러워 하는 그런 장면이 어떻게 제게 이해가 될 수 있었겠습니까? 번잡 다단하고 남루해 보이기까지 한 중년 탐정의 일상이 부럽다는 천사, 그렇게 우리의 일상은 소중한 가치를 살짝 감추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앙속의 소망을 강조하다보면 자칫 하나님 허락하신 우리의 일상이 너무 경홀이 여김을 받게 될 우려가 있음을 저는 목회자의 실존적 경험을 통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나치는 개개의 일상들, 흔히들 그걸 ..

◈칼럼 2023.05.20

소요리문답 해설(제10문)

제10문 : 하나님께서 사람을 어떻게 지으셨는가요? 답 : 하나님께서 사람을 남녀로 지으시되 자기의 모양대로 지식과 의로움과 거룩함이 있게 지으사 모든 생물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창1:26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3)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오늘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어떻게 지으셨는가를 배우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6일 동안에 창조하셨는데, 6일 째 되는 날에 땅에 짐승과 가축들을 만드시고 마지막에 사람을 지으셨어요.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창조주’라고 부른답니다. 세상과 우리를 지으신 분이라는 뜻이에요. 그러면 하나님이 지으신 우리는 뭐라고 부를까요? ‘피조물’이라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