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걸리니 주변의 반응이 제각각이다. 가장 많이 들은 말은, "기도 하고 있어요, 꼭 나을거예요.... " " 낫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어요..." 참다 못해 한마디 했다.( 내 못된 성격) " 낫지 않아도 하나님 은혜예요" 한국의 어느 교회의 장로님은 나에게 이런 댓글을 달아 주셨다. "가슴이 먹먹하네요 가까운 곳에 있으면 달려가서 손이라도 잡아 주고 싶은데.. 그래요, 어떤 방식이든 우리 몸을 벗는 것은 그분의 선택이니 말입니다. 하나 뿐인 혈육 마저도 주께 맡겨야겠지요 우리 교회에도 유방암 환자가 세분이나 있었답니다 아직 건강하게 잘 살고 계세요 학점이 모자란 건지... 여하튼 지금까지 나 같은 불량을 끝까지 사랑하신 그분을 생각하면 이제 육신을 벗는 것도 감사할 일이겠지요 기도할게요, 주께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