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 엄마가 부탁이 있는데.....내일부터 하루에 30분만 엄마하고 성경 보자." " 알았어" 와우~~~ 대답은 청산유수. 담날, "사랑아,성경보자. 어제 엄마하고 약속 했잖아." "알았어,잠깐만." 그 잠깐이 30분이다. 식탁 위에 성경책을 펼쳐 놓고 30분을 기다렸다. "엄마 졸렵거덩? 빨리왓!!!" 몇번을 닥달을 하고 나서야 간신히 식탁에 앉았다. "오늘은 창세기 보자. 야곱 얘기 알지?" 마침 어제 티스토리에 야곱에 대한 글을 올렸기에 딸에게 알려 주고 싶었다. "엄마, 야곱은 쓰레기야. 인간이 왜 이래?" "응 쓰레기 맞어. 야곱이 발목 잡는자라는 뜻이야.사기꾼이라는 뜻도 있어." 사기꾼 야곱. 야곱은 몇천년전의 사람이 아닌 지금의 너와 나라고 얘기를 해 주자 얼굴색이 변한다.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