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의 삶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로마서 11:32)

나는 날마다 죽노라(로마서 15:31)

◈Q&A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Hebrew 2023. 2. 25. 21:19

<질문>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께서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하셨는데(마10:16)

이는 우리 삶의 지식이나 처세를 말하는 것인지요? 아니면 예수님 자신을 말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세상의 지혜와 하늘의 지혜는 다릅니다.

세상의 지혜는 자신을 지키고 유익이 되는 것을 추구하지만 하늘의 지혜는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그분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아는 것을 말합니다. 

마태복음 10장의 말씀은 전체 문맥을 연결해서 보아야 합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양같이 자기를 보호 할 능력이 없는 제자들을 아무 보호장치도 없이 

이리 가운데로 보내시면서 하신 말씀입니다. 

양이 이리 가운데 보내진다는 말은 양은 반드시 해를 입을 것이 분명하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을 보낸다는 말은 무슨 말이겠습니까? 

그것은 제자들이 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그들을 보내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증거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제자, 즉 예수의 증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해야 할 말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구원의 도, 십자가를 증거하는 것이 제자된 자들의 본분이기에 이 역할에 충실한 것이 하와를 유혹했던 뱀을 이기는 지혜이며 

자기 본분을 감당하는 비둘기 같은 순결함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복음을 전해야 하는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감없이 정직하게 전하는 것이 지혜이며 순결인 것입니다. 예를들어 목사가 교회 안에서 자신의 생존을 위해 반대자들의 눈치를 보변서 말씀을 제대로 전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생존을 위한 처세이며 지혜와 순결에서 떠난 것입니다. 

성도는 어떤 자리 어떤 상황에서도 십자가의 도를 전하는 일에 지혜롭고 순결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증언으로 인해 세상은 반드시 그들에게 해를 입히게 된다고 예수님은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마10:28)(요15:18-19)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기대해선 안 됩니다. 

다만 하나님 앞에서 세상을 향해 증거할 뿐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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