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의 삶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로마서 11:32)

나는 날마다 죽노라(로마서 15:31)

◈Q&A

죄,의,심판에 대하여.

Hebrew 2022. 11. 7. 17:10
나이많으신 어른들께에게는 미안한 말씀입니다만 
요사히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 금방 까먹고 또 듣고 기억하고 진리를 깨닫는 열정은 가득한데 금방 잊어먹곤 합니다 
요근래(?)인지 아닌지(하도 목사님 말씀을 이것 저것 들어서) 목사님 설교 말씀중에 위에 본문의 말씀을 하신것은 기억나는데 도대체 어느설교문에 있는지 알수가 없으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ㅜㅠ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는 성령 즉 또다른 보혜사가 오셔서 증거하며 책망 하신다고 하신것은 이해가 되는데 ......
"심판에 대해서"의 말씀에 제가 기억하는것은 세상의 임금을 예수님으로 말씀 하시면서 ...
예수님이 세상임금으로 심판 당하셨다는 말씀으로 기억 합니다 
그때 그 당시에는 목사님의 말씀에 공감하며 이해를 했는데 ....내가 이해한걸 다시 설명(정리) 할려고 하니 설명이 않되서.....(돌머리)
여태까지 배우고 알고 있었던것은 세상 임금은 마귀(사탄)인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의 개혁주의에서도 대부분의 목사님들은 세상 임금을 사탄이라고 정의하고 설교를 하십니다
지금의 개혁주의와 목사님 말씀을 비교하며 판단하며 시시비비를 가릴려고 하는것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고요... ㅎㅎ 
그때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한번더 듣고 확실하게 정리하고 싶은데 혹시 어떤 설교집에 말씀 몇번인가를 알려 주시면은 감사 하겠습니다^^ 
혹시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세상 임금이 예수님이라고 확증되는 성경 구절을 아시거나 이에 부합한 말씀을 하신걸 이해 하시는분은 답변을 주셔도 고맙겠습니다 ^^ 
죄송합니다 우매한 질문을 드려서...... 


(목사님 답변)

여러분들의 이런 나눔이 저에겐 참 큰 힘이 됩니다.
열정이 읽어지기 때문입니다. 참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마귀라는 존재는 히브리어에서도 그렇고 헬라어에서도 그렇고
혼합된 영, 혼합된 말, 나쁜 영, 나쁜 말 이라는 단어의 조합입니다.
그래서 '엘로힘 루아흐 라아'하면 악령이 되고
'프뉴마 다이모니온'하면 귀신, 마귀 등으로 읽힙니다.
'사단'이라고 하는 '사타나스'도 사실은 '대적하는 자, 반대 편의 존재'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리에 반하는 모든 것이 그 속에 들어 갑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 위의 것을 설명하시기 위해 아래의 것을 사용하실 때
그 아래의 것에 묶이면 그것을 '사단'이라 부릅니다.
진리를 내용으로 하고 있는 모든 세상것들을 그 표피만으로 인식하는 것이
비 진리입니다. 그것이 '마귀'입니다. 그건 존재이어도 좋고 존재가 아니어도 상관 없습니다.
우린 그것을 통해 '나'를 볼 수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라는 진리를 담고 오신 분입니다.
그런데 그 분을 능력과 지혜를 가진 아래의 선생으로 인식을 하고, 혹은 '나'를 구원하러 오신 '나' 밖의
힘센 자, 로 인식을 하면 그것이 곧 세상의 지혜 안에 갇혀 있는 것입니다.
그걸 다른 말로 율법이라고도 하는 겁니다
하나님은 그걸 부수러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죽음이 어떤 이에게는 '세상 임금'의 죽음이 되어 버리는 겁니다.
이제 그에게는 세상과 세상 임금의 속박이 힘을 쓸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마귀의 심판임과 동시에 '나'의 심판이여, 율법이 되어 오신 예수님의 유월절 심판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주 범하는 실수는 자꾸 신앙의 여정에서 '나'를 빼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면 내 밖에서 이웃을 찾으려고 하고 
원수를 미워하라고 하면 내 밖에서 그 원수를 찾는 것입니다.
죽음, 마귀,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게 '나'와 상관 없으면 그건 허깨비일 뿐입니다
내 안에서 죽음도 찾으셔야 하고 내 안에서 원수를 찾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율법이 미워하라는 원수가 이해가 되고 하나님이 사랑하라는 이웃이 이해가 가게 되는 것입니다.
나를 배제한 내 밖의 마귀는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그걸 잘 묵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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