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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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목사(늘푸른 교회)/언약을 따라서

19강.다윗언약(3)

Hebrew 2022. 11. 10. 12:26

19강.

 

다윗언약(3)

 

 

지난 시간에 다윗이 언약궤를 모셔가려다가 첫 번째 실패를 하고서 두 번째 모셔간 것을 보았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윗이 실패한 모습을 성공으로 여길 것입니다.

정예병사 삼만 명을 동원하여 여호와의 일을 이루어내면 그 지도자가 얼마나 멋있어 보이겠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사람들이 얼마나 멋있는 과업을 이루어내었는가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기 언약을 이루어내시는 일에 관심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약하시고 그 언약하신 바를 신실하게 일점일획도 틀림없이 다 이루어내신다는 것이

성경의 언약입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을 주시는 내용을 보겠습니다.

 

사무엘하 7:1-3절입니다.

1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2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3 나단이 왕께 아뢰되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행하소서 하니라”

 

 

1절을 보면 다윗이 원수를 무찌른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모든 원수를 무찌르시고

다윗을 왕궁에 평안히 살게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백향목 궁에 거하는데 언약궤가 휘장 가운데 있으니 성전을 짓고 싶다고 합니다.

그러자 나단 선지자도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 것을 행하라고 합니다.

즉 성전을 짓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이 나단의 생각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말씀하십니다.

사무엘하 7:5-7절입니다.

5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

6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나니

7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다니는 모든 곳에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 어느 지파들 가운데 하나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너무나 의외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래 고맙다 네가 그런 기특한 생각을 하였으니 내가 더욱 너에게 복을 주겠다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언제 너희들에게 나의 집을 지으라고 하였느냐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하나님께서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어주신다고 합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위하여 집을 지어드리려고 하였기에 이런 복을 주신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기름 부으시고 언약을 주셨기 때문에 이러한 일을

이루어주신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자기언약의 신실하심을 보여주십니다.

그래서 8절 이하에서 보면 사사시대와 같지 않고 사울과도 같지 않게 하시겠다고 하시면서

너의 아들이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아들이 범죄 하면 징계는 하시지만 사울에게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16절입니다.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다윗이 나단 선지를 통하여 이 언약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다윗이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 하는 내용입니다.

18-29절입니다.

주께서 베푸신 크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주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또 다윗에게 베푸신 은혜들은 여호와의 주되심을 위하여 그렇게 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크고 놀라우신 주님께서 언약을 세워주시고 주의 백성을 삼으신 것에 대하여 기도하는 내용을 봅니다.

 

사무엘하 7:24~29

24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세우사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25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시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26 사람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

27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의 귀를 여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28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29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주의 언약의 말씀을 듣고 이 기도를 한 것입니다.

언약의 말씀을 듣고서 내가 주를 위하여 무엇을 하겠습니다.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언약을 이제 신실하게 이루어주시기를 바란다고 기도합니다.

어쩌면 뻔뻔해 보이지만 이것이 언약을 받은 자의 기도의 내용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주의 언약이 종의 집에 이루어지는 것이 복이오니 이 언약이 종의 집에 영원히 있어서

복을 받게 하여 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런데 이 성경구절을 교인들의 사업장이나 가정에 많이 있는 것을 봅니다.

과연 그 복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지는 것이 복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윗의 이 기도는 하나님의 언약을 받았으니 그 언약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 언약대로 다윗의 아들이 성전을 짓게 됩니다.

성전을 다 지은 솔로몬이 기도하는 내용을 봅니다.

 

열왕기상 8:17~21

17 내 아버지 다윗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더니

18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19 그러나 너는 그 성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요 네 몸에서 낳을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시더니

20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도다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 아버지 다윗을 이어서 일어나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21내가 또 그곳에 우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그들과 세우신 바 여호와의 언약을 넣은 궤를 위하여 한 처소를 설치하였노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셨다고 합니다.

다윗이 성전을 위하여 준비하고 솔로몬이 지었지만 여호와의 말씀대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면 왜 성전을 지었습니까? 21절입니다. “

내가 또 그 곳에 우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그들과 세우신바 여호와의 언약을 넣은 궤를 위하여 한 처소를 설치하였노라”

언약을 넣은 궤를 위하여 처소를 설치한 것입니다.

 

다윗처럼 솔로몬도 기도합니다.


열왕기상 8:22-26절입니다.

22 솔로몬이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이스라엘의 온 회중과 마주서서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23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위로 하늘과 아래로 땅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

24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을 지키사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과 같으니이다

2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자기 길을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행한 것 같이 내 앞에서 행하기만 하면 네게서 나서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사오니

  이제 다윗을 위하여 그 하신 말씀을 지키시옵소서

 26 그런즉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주는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이 확실하게 하옵소서”

 

 

성전봉헌기도인데 그 내용은 여호와께서 주의 종 다윗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을 지키시고

확실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다윗처럼 뻔뻔한 기도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죄와 연약함을 아는 사람이라면 오직 하나님의 신실한 언약에만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솔로몬이 얼마나 엄청난 우상숭배를 합니까?

그럼에도 다윗을 위하여 솔로몬 시대에는 그의 나라를 빼앗지 아니하시고 그 아들의 시대에 나라를 나누십니다.

이런 일을 말씀하실 때에 다윗을 위하여 그렇게 하신다고 하십니다.

남 유다의 역사 속에서 계속되는 말씀이 다윗을 위하여 멸절하지 아니하십니다.

즉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함을 보여주십니다.

그러나 그런 다윗 왕조도 바벨론에 의하여 끊어집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언약하신 내용은 어떻게 됩니까?

놀랍게도 마태복음 1:1절에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원하신 언약이 완성이 됩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모든 언약을 완성하신 주와 그리스도가 되십니다.

이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늘의 모든 신령한 복이 언약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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