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강.
새 언약(2)
오늘은 에스겔서에서 새 언약의 내용을 보려고 합니다.
지난 시간에 예레미야를 통하여 새 언약을 예언한 것은 남 유다가 멸망하는 배경입니다.
오늘 볼 에스겔이 예언하는 새 언약은 이미 멸망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온 상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받아 이루어내지 못하였다는 증거가 나라의 멸망과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것은 이미 모세 언약에 다 들어있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언약을 배반하면 나라가 망하고 다른 나라에 포로로 잡혀갈 것을 이미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는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음을 이스라엘 역사를 통하여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세 언약 이전에 아브라함을 통하여 언약을 주신 것은 아브라함이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을 먼저 보여주시고 나서 모세의 언약을 주심으로 어떤 인간도
스스로의 행위로는 하나님의 의에 이를 수가 없음을 보여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세 언약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레미야에서 보았던 것처럼 철저하게
하나님과의 언약을 배반한 것입니다.
물론 겉으로는 안식일마다 부지런히 여호와께 경배하기 위하여 성전에 나아갔지만
그것도 우상을 섬기는 것과 같은 행위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속이고 부자가 될까를 생각하면서 제물을 바친 것입니다.
이것이 성전을 도적의 소굴로 만든 것입니다.
오늘 보는 말씀인 에스겔서에서도 예루살렘 성전 안에 온갖 우상이 가득함을 보여주십니다.
에스겔 8:11-16절입니다.
11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 중 칠십 명이 그 앞에 섰으며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도 그 가운데에 섰고
각기 손에 향로를 들었는데 향연이 구름 같이 오르더라
12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들이 각각 그 우상의 방안 어두운 가운데에서
행하는 것을 네가 보았느냐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지 아니하시며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다 하느니라
13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다시 그들이 행하는 바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14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거기에 여인들이 앉아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더라
15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그것을 보았느냐 너는 또 이보다 더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16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성전 안뜰에 들어가시니라 보라 여호와의 성전 문 곧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스물다섯 명이 여호와의 성전을 등지고 낯을 동쪽으로 향하여 동쪽 태양에게
예배하더라
새 언약이 예언되는 예레미야서에서는 성전을 도적의 소굴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에스겔서에서 보이는 성전 안에는 온갖 우상이 가득합니다.
백성의 장로 70명이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다고 하면서 우상을 향하여 분향합니다.
여인들이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합니다.
더 큰 가증한 일은 스물다섯명이 여호와의 성전을 등지고 낯을 동쪽으로 향하여 동쪽 태양에게 예배합니다.
여기의 25명은 제사장 24명과 대제사장의 숫자입니다.
여호와를 경배해야 할 제사장마저 태양숭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하므로 남 유다마저 멸망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와 있는 것입니다.
이런 절망의 시간에 하나님께서 새 언약을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이미 옛 언약 하에서 왜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는지를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하여 철저하게
다 드러내시고 나서 그러니 이제 내가 새 언약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에스겔 11:17-21절입니다.
17 너는 또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만민 가운데에서 모으며 너희를 흩은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모아 내고 이스라엘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 하셨다 하라
18 그들이 그리로 가서 그 가운데의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것을 제거하여 버릴지라
1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20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21 그러나 미운 것과 가증한 것을 마음으로 따르는 자는 내가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갚으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지막 남은 유다지파 그 중에서 마지막 남은 성읍인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마저 완전히 파괴가 됩니다.
그리하여 각 지역으로 흩어진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모아 내고 이스라엘 땅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시는 것은 다시 이스라엘 땅에 돌아가서 우상을 제거하여 버리라는 것입니다.
이들이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새 영을 주신다는 것은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셔서 주의 율례를 따르고 순종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왜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셔야만 하시는지를 보여주시기 위하여 에스겔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상태를 환상 중에 보게 하십니다.
이 내용은 우리가 잘 아는 말씀입니다.
에스겔 37장에서 에스겔 선지자가 본 환상은 바짝 마른 뼈다귀만 가득한 골짜기를 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에스겔에게 이 마른 뼈들이 살겠느냐고 하십니다.
그러자 에스겔은 주께서 아신다고만 답변을 합니다.
이때 여호와의 말씀을 봅니다.
에스겔 37:4-11절을 보겠습니다.
4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5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6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또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7 이에 내가 명령을 따라 대언하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며 이 뼈, 저 뼈가 들어 맞아
뼈들이 서로 연결되더라
8 내가 또 보니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이나 그 속에 생기는 없더라
9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
10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11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이 이르기를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 하느니라
이것이 바짝 마른 뼈다귀, 전혀 소망이 없는 해골 상태가 된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이런 이스라엘이 다시 살아나는 것은 오직 여호와의 말씀의 능력으로 살아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12-14절은 이렇게 증거 합니다.
에스겔 37:12~14
12 그러므로 너는 대언하여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라
13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한즉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14 내가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국 땅에 두리니 나 여호와가 이 일을 말하고 이룬 줄을 너희가 알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의 상태가 해골이며 무덤에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온통 우상숭배로 가득한 이스라엘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가게 하시고 다시 돌아오게 하시는 것은 여호와가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 속에 새 영을 두어서 살아나게 하고 고국 땅에 두시겠다는 것은 여호와께서 이 일을 말하고 이룬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언약이란 여호와께서 약속하시고 약속하신 것을 신실하게 이루어내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할 때에 언약하시고 언약하신 바를 신실하게 이루어내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이장우 목사(늘푸른 교회) > 언약을 따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강.새 언약(4) (0) | 2022.11.11 |
---|---|
23강.새 언약(3) (0) | 2022.11.11 |
21강.새 언약 (1) (0) | 2022.11.11 |
20강.다윗 언약(4) (0) | 2022.11.10 |
19강.다윗언약(3) (0) | 2022.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