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에덴 동산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그때에는 모든 자연과 짐승들이 아담의 말을 들었고 순응하였으며
아담도 하나님과 교통하는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 에덴으로 돌아가면 안되는 한가지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2:7)
여기서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즉 첫째 아담은 생령이 되었습니다.
이 생령은 영원한 생명을 가진 자라는 뜻이 아니라 살아있는 존재란 뜻입니다.
Living Being(NIV) 입니다.
생령은 살아있는 영이 아닙니다. 그냥 살아있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살아 있는 존재가 영으로 거듭나면 그리스도의 생명, 영원한 생명이 들어와
더 이상 살아있는 존재로 머물지 않고 살려주는 영이 됩니다.
이제부터는 자기 것이 아니라 살려주는 그 생명, 그리스도의 생명이 그 존재의 생명이 됩니다.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고전15:45-47)
우리는 살아있던 존재 “생령”으로 출발해서 살려 주는 영으로 거듭나는 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창조의 대략입니다.
우리의 시작은 여기서부터 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에덴으로 돌아가면 안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