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강) 악인의 운명

<본문>

5.악인의 빛은 꺼지고 그의 불꽃은 빛나지 않을 것이요 

6.그의 장막 안의 빛은 어두워지고 그 위의 등불은 꺼질 것이요 

7.그의 활기찬 걸음이 피곤하여지고 그가 마련한 꾀에 스스로 빠질 것이니 

8.이는 그의 발이 그물에 빠지고 올가미에 걸려들며 

9.그의 발 뒤꿈치는 덫에 치이고 그의 몸은 올무에 얽힐 것이며 

10.그를 잡을 덫이 땅에 숨겨져 있고 그를 빠뜨릴 함정이 길목에 있으며 

11.무서운 것이 사방에서 그를 놀라게 하고 그 뒤를 쫓아갈 것이며 

12.그의 힘은 기근으로 말미암아 쇠하고 그 곁에는 재앙이 기다릴 것이며 

13.질병이 그의 피부를 삼키리니 곧 사망의 장자가 그의 지체를 먹을 것이며 

14.그가 의지하던 것들이 장막에서 뽑히며 그는 공포의 왕에게로 잡혀가고 

15.그에게 속하지 않은 자가 그의 장막에 거하리니 유황이 그의 처소에 뿌려질 것이며 

16.밑으로 그의 뿌리가 마르고 위로는 그의 가지가 시들 것이며 

17.그를 기념함이 땅에서 사라지고 거리에서는 그의 이름이 전해지지 않을 것이며 

18.그는 광명으로부터 흑암으로 쫓겨 들어가며 세상에서 쫓겨날 것이며 

19.그는 그의 백성 가운데 후손도 없고 후예도 없을 것이며 그가 거하던 곳에는 남은 자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 

20.그의 운명에 서쪽에서 오는 자와 동쪽에서 오는 자가 깜짝 놀라리라 

21.참으로 불의한 자의 집이 이러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의 처소도 이러하니라 

 

 

<본문>

욥의 친구인 엘리바스, 빌닷, 소발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으로 욥을 충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말이 일반적으로 크게 잘못된 것은 없습니다.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지식에 의한 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귀신들도 하나님이 한분인 줄을 믿고 떠는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름대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동원하지만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에서 하나님을 알게 된 앎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욥의 삶은 인간의 종교적 지식으로는 도무지 해석할 수 없습니다. 욥을 통해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우리의 종교적 지식을 초월하여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도무지 생각할 수 없고 예상할 수도 없는 방식과 방향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뛰어나다 해도 욥에게서 보게 되는 것은 죄와 징벌인 것입니다.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징벌로 재앙이 내려졌다는 것이 인간에게 납득이 되는 일반적 상식인 것입니다.

 

 

18장에 등장하는 수아 사람 빌닷의 비난도 다르지 않습니다. 빌닷의 말은 간단합니다. 욥을 악인으로 규정하고 악인의 운명은 비참하다는 충고입니다. 이처럼 욥을 향한 친구들의 시각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친구들 앞에서 욥도 자기 입장에 대해 변하지 않은 시각으로 맞서기 때문에 충돌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먼저 2절에서 빌닷은 “너희가 어느 때에 가서 말의 끝을 맺겠느냐 깨달으라 그 후에야 우리가 말하리라”는 말을 합니다.

 

 

지금 빌닷의 대화 상대는 욥입니다. 그런데 ‘너희가’라고 말하는 것은 친구인 엘리바스와 소발에게 먼저 한마디 던지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마 지금까지 자신들이 욥을 충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욥은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고 재앙도 하나님의 징벌로 여기지 않으면서 회개조차 하지 않은 것이 자신들의 말이 설득력이 없어서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을 잘해서 욥이 입을 다물게 하자는 그런 취지로 먼저 친구들에게 말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빌닷의 말이 거의 저주에 가까울 정도로 심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빌닷의 이러한 말에서 인간의 생각이 자기중심적이며 이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말을 잘하면 욥을 설득하여 자기들의 충고를 받아들이게 하고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그러합니다. 

 

 

욥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배우고자 하는 것보다는 욥에게 충고하고 권면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도 알지 못하는 소경으로 욥을 설득하고 고치겠다는 인간적 발상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욥과 친구들의 대화에서 누가 옳은가를 생각하기 전에 나 자신을 면밀히 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빌닷은 5,6절에서 “악인의 빛은 꺼지고 그의 불꽃은 빛나지 않을 것이요 그의 장막 안의 빛은 어두워지고 그 위의 등불은 꺼질 것이요”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21절까지 악인이 어떤 화를 겪게 되는가에 대해 세세하게 나열합니다. 

 

 

친구들의 말이 일반적으로 잘못된 것이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빌닷의 악인에 대한 말 역시 잘못된 것이 없습니다. 악인의 빛이 꺼진다는 것은 악인의 운명을 소멸로 말하는 것인데 이것은 “악인은 엎드러져서 소멸되려니와 의인의 집은 서 있으리라”(잠 12:7)는 말과도 같습니다.

 

 

또한 잠 13:9절에서“의인의 빛은 환하게 빛나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느니라”고 말하고 잠 24:20절에서도 역시 “대저 행악자는 장래가 없겠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리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빌닷의 말은 틀린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중점 두어야 하는 것은 악인의 운명이 아니라 ‘악인이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빌닷의 시각에서 악인은 욥입니다. 21절의 “참으로 불의한 자의 집이 이러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의 처소도 이러하니라”는 말에 해당되는 사람도 욥으로 봅니다.

 

 

그러고 보면 빌닷이 말하는 악인의 처지가 모두 욥에게 일치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욥의 재앙은 욥의 전부가 몰락하고 실패했음을 뜻하기 때문에 활기찬 걸음은 피곤하여 질 수밖에 없고(7절), 그의 처지는 마치 발이 그물에 빠지고 올가미에 걸린 것과 같다 할 수 있고(9절), 그의 힘도 쇠하고 오직 재앙만 기다리는 처지(12절)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악인은 누구일까요? 예수님의 제자면서도 사탄이라는 말을 들은 베드로를 아실 것입니다. 베드로가 악한 행동을 한 것이 아닙니다. 특별한 재앙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죽으시고 삼일 만에 살아나실 것을 말씀하셨을 때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항변한 것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사탄의 속성 그대로를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악인은 행동이나 환경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빌닷은 악인에 대한 시각과 이해 자체가 잘못되어 있습니다. 생일을 저주하고 원망의 말을 하고 재앙을 겪었다는 것만으로 악인으로 규정하는 것이 오히려 사탄에게 속는 것임을 알지 못한 것입니다. 

 

 

악인이 욥이라는 시각을 떠나서 악인의 운명을 생각하면 악인의 끝은 심판이고 희망이 없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희망이 없는 존재인 악인이 나 자신이고 악인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우리가 곧 절망적 존재인 것입니다.

 

 

겔 18:21절에 보면 악인이 그가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하나님의 율례를 지키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지만 악인이 스스로 죄에서 떠나 사는 길로 갈 수 있을까요? 그럴 가능성은 없습니다. 

 

 

반대로 의인이라 할지라도 공의에서 떠나 범죄 하면 그 허물과 죄로 죽게 됩니다. 이러한 말씀에 의해서 드러나는 인간의 운명은 악인으로 죽는 것뿐입니다. 따라서 빌닷의 말대로 빛이 없는 세계에 존재하는 것이 인간이기에 악인에 대한 빌닷의 말이 틀렸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악인임을 알지 못하는 것은 틀린 것입니다.

 

 

악인의 운명을 말하는 빌닷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여 무서운 악인의 운명에서 벗어나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욥으로서는 빌닷의 말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재앙이 있기 전에 이미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앙을 겪는 것이기 때문에 재앙의 이유가 죄에 있지 않음을 안 것입니다.

 

 

우리가 빌닷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게 되면 소위 재앙이라고 할 수 있는 고통을 겪는 모든 사람을 악인으로 정죄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얄팍한 지식으로 타인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을 말씀 앞에 세워본 경험이 없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말하면서 자신을 나의 죄로 피 흘려 죽으신 십자가 앞에 세워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쉽게 판단과 정죄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있어야 하는 열심은 타인이 아닌 여러분 자신을 말씀 앞에 세우는 것입니다. 말씀에 의해서 여러분 자신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악인으로 드러나고 자신이 악인임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 은혜입니다. 그런 점에서 빌닷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악인과 의인은 예수 안에서 확인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율법에 의해서 모든 인간은 저주 아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타인보다 잘된다는 것으로 마치 자신이 신앙이 좋아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은 것처럼 자랑하는 것이 악인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예수 안에서 의인은 예수님의 피의 은혜만 자랑합니다. 물론 의인되기 위해서 피의 은혜를 자랑하는 척한다면 그 또한 자기를 위한 사람의 일에 불과할 뿐이고 베드로와 동일한 사탄이라는 선언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세상 자체가 빌닷이 말하는 악인의 운명에 속해 있습니다. 거기에서 여러분 자신을 제외시키지 마십시오. 우리 모두가 예수를 죽인 자로 악인의 운명에 속한 자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악인의 운명에 예수님이 들어오셔서 우리의 운명을 대신 짊어지고 죽으시고 살아나심으로 예수님의 부활 생명에 속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를 아는 신자는 결코 자기의 시각으로 타인을 판단하지 못하게 됩니다. 보이는 것으로 신앙을 저울질 하지 마시고 십자가에서 완성된 사랑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Chapter 46

  

The Destiny of The Wicked

  

Yea, the light of the wicked shall be put out, and the spark of his fire shall not shine.

The light shall be dark in his tabernacle, and his candle shall be put out with him.

The steps of his strength shall be straitened, and his own counsel shall cast him down.

For he is cast into a net by his own feet, and he walketh upon a snare.

The gin shall take him by the heel, and the robber shall prevail against him.

The snare is laid for him in the ground, and a trap for him in the way.

Terrors shall make him afraid on every side, and shall drive him to his feet.

His strength shall be hungerbitten, and destruction shall be ready at his side.

It shall devour the strength of his skin: even the firstborn of death shall devour his strength.

His confidence shall be rooted out of his tabernacle, and it shall bring him to the king of terrors.

It shall dwell in his tabernacle, because it is none of his: brimstone shall be scattered upon his habitation.

His roots shall be dried up beneath, and above shall his branch be cut off.

His remembrance shall perish from the earth, and he shall have no name in the street.

He shall be driven from light into darkness, and chased out of the world.

He shall neither have son nor nephew among his people, nor any remaining in his dwellings.

They that come after him shall be astonied at his day, as they that went before were affrighted.

Surely such are the dwellings of the wicked, and this is the place of him that knoweth not God. (Job 18:5-21 KJV)

  

(Sermon)

  

Job’s friends, Eliphaz, Bildad, Zophar, advise Job with their knowledge of God, which means they don’t sound wrong in general because they give him their advice according to their common sense of God, the same as ours. Yet, their advice is nothing more than the level of ‘the devils also believe and tremble’ because their knowledge of God is not of the right relationship with God. 

  

The life of Job can’t be understood in human religious knowledge because the work of God through his life is beyond human mind. Even if one’s the knowledge of God is prominent, one will only see Job’s sin and receiving punishment as the result of his sin because the work of God is revealed opposite of our understanding and expectations. Our interpretation of afflictions is not more than the punishment of sin. 

  

Bildad, the Shuhite, is not different from us in Chapter 18. His words are simple, regarding Job as the wicked, whose destiny is miserable. Thus, we learn the point of view of Job’s friends hasn’t been changed. The quarrel between Job and his friends is inevitable because Job talks to them in his defense as well. 

  

First, Bildad says in Verse 2, “How long will it be ere ye make an end of words? mark, and afterwards we will speak.” 

  

Now, Bildad is talking to Job, but ‘you’, here, means ‘Eliphaz and Zophar’, implying that their words to Job are not persuasive enough because Job keeps his own thoughts and not repenting. He probably says that to his two other friends to persuade Job by better words. No doubt, he says to Job, sounding stronger in the passage, almost like curses. 

  

However, we can find from his words to Job that human can’t get out of our limit, centering around our own thoughts. He insinuates that their better words can persuade Job’s mind. 

  

It is wrong that they think they are in the position of judging and teaching Job, rather than learning the grace of God with Job in his afflictions, but they are blind of God. Thus, we should first look at ourselves before we think of who is right among them.

  

Bildad says in Verses 5 and 6, “Yea, the light of the wicked shall be put out, and the spark of his fire shall not shine. The light shall be dark in his tabernacle, and his candle shall be put out with him.” And he continues to tell him the destiny of the wicked until Verse 21.

  

As I have told you the words of Job’s friends are generally not wrong, his isn’t either. His words are resounding with Proverb 12:7, “The wicked are overthrown, and are not: but the house of the righteous shall stand.” 

  

Even according to Proverb 13:9, “The light of the righteous rejoiceth: but the lamp of the wicked shall be put out”, and Proverb 24:20, “For there shall be no reward to the evil man; the candle of the wicked shall be put out”, he is not wrong. 

  

Yet, what we need to focus on is not ‘the destiny of the wicked’ but ‘who is the wicked?’ For Bildad, the wicked is Job, shown in Verse 21, “Surely such are the dwellings of the wicked, and this is the place of him that knoweth not God.”

  

In this sense, we can see all that Bildad says of the destiny of the wicked might seem to match Job’s situations, Verses 7, 9, and 12.

  

Who is the wicked? I am sure you remember Peter, a disciple of Jesus, when he heard the Lord call him Satan. Peter didn’t do anything evil. He didn’t receive any disaster either. It was all that he said, “Be it far from thee, Lord: this shall not be unto thee” when the Lord said He would be killed, and be raised again the third day. Yet, he revealed Satan’s character through his words. Likewise, the wicked is not to be discerned according to evil acts or situations. 

  

Thus, we should notice that Bildad has wrong idea of ‘wicked.’ Bildad isn’t aware of himself being deceived by Satan as he is only judging Job for cursing the day of his birth and experiencing the afflictions.

  

Apart from the point that Job is wicked, it is true that the destiny of the wicked ends in the judgement and no hope. But, if we can’t get out of the boundary of the wicked, we are the ones hopeless and despair. 

  

In Ezekiel 18:21, it says, “But if the wicked will turn from all his sins that he hath committed, and keep all my statutes, and do that which is lawful and right, he shall surely live, he shall not die.” Yet, can the wicked turn from all his sins? The possibility is naught. 

  

On the contrary, even if one is the righteous, if one commits a sin off the righteousness, one will die in the sin and transgression. What the verse tells us is the destiny of all men is death. Thus, it is correct for Bildad to say that the wicked is in darkness, but he can’t see himself the wicked because he is in the darkness. 

  

We can figure out Bildad’s intention of saying the destiny of the wicked, telling Job to repent his sin and get out of the destiny. Yet, Job can’t acknowledge his words because he had already lived revering God and eschewing evil before the afflictions, knowing the reason of his difficulties are not of his sin. 

  

If we look at the world at Bildad’s point of view, we have to condemn all the people in afflictions as the wicked. But, it is nothing but judging people with superficial knowledge. Specifically speaking, we haven’t stood ourselves before the Word of God. Although speaking of the cross, we haven’t been in front of the cross of the Lord, who bled His blood for our sins. That’s why we judge and criticize others easily. 

  

Therefore, what you need to do is to put yourself before the Word of God, not others. It is the marvelous grace of God that we are aware that we are wicked sinners, crucifying Jesus on the cross. In this sense, we can say that Bildad has no experience of the grace of God. 

  

The wicked and the righteous must be verified in Christ. Only then, can we know that the wicked are those who boast and consider themselves superior for their life of faith in things going better than others. 

  

The righteous in Christ only boast His blood. Of course, if one pretends to boast the grace of His blood to be righteous, we should know that one merely works for oneself, nothing different from Peter, told Satan. 

  

The entire world is under the destiny, which Bildad said. Don’t exclude yourself there. We all belonged to the destiny of the wicked as we crucified Jesus. For such, Jesus came to the world to belong to the destiny of the wicked and bore our destiny and died on the cross and resurrected, bringing us into the life eternal in His resurrection. That’s why believers knowing the grace can’t judge others at their own point of view. I earnestly pray that you look up to the perfect love, fulfilled at the cross, not judging others’ faith with what is s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