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시되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눅 18:27) 유대교 신앙에서 부자는 축복의 증거로 여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는 자에게 부여된 복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반대로 가난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진 저주로 의미 된다. 이러한 시각에서 부자는 구원받은 자로도 인식된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으니 구원도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어떤 부자가 예수님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고 질문한 것도 하나님께 복 받은 자로써 영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선한 일을 더 하여 자신의 영생을 확고히 다지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러한 인간 중심의 구원관을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