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의 삶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로마서 11:32)

나는 날마다 죽노라(로마서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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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강) 욥의 비웃음

1.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네가 힘 없는 자를 참 잘도 도와 주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도 구원하여 주는구나 3.지혜 없는 자를 참 잘도 가르치는구나 큰 지식을 참 잘도 자랑하는구나 4.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하느냐 누구의 정신이 네게서 나왔느냐 욥의 친구도 욥도 하나님에 대해 말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말은 서로 비슷하게 들리는데 생각은 평행선을 달립니다. 욥의 친구들은 욥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복이 취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유는 당연히 욥에게 죄가 있다는 것입니다. 취소된 복이 다시 회복되기 위해서는 죄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욥의 친구들은 이러한 시각에서 욥의 문제를 바라보며 회개를 통한 복의 회복을 충고한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기독교인들은 욥 친구들의 시각에서 자신과 타인의 문제를 ..

(60강) 벌레 같은 인생

1.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가로되 2.하나님은 권능과 위엄을 가지셨고 지극히 높은 곳에서 화평을 베푸시느니라 3.그 군대를 어찌 계수할 수 있으랴 그 광명의 비췸을 입지 않은 자가 누구냐 4.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부녀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5.하나님의 눈에는 달이라도 명랑치 못하고 별도 깨끗지 못하거든 6.하물며 벌레인 사람, 구더기인 인생이랴 욥과 세 친구의 대화가 우리를 난감하게 하는 것 중의 하나는 모든 내용이 맞는 말로 들리는 것입니다. 세 친구가 욥의 재앙 원인을 죄로 규정하면서 회개하면 평안해 질 것이라는 주장은 율법적 개념이기에 복음에서 벗어난 말로 구분할 수는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복음이 무엇인가를 아는 신자에게 해당되는 것이지 현대 기독교의 일반..

(59강) 잠깐 동안

18.그들은 물 위에 빨리 흘러가고 그들의 소유는 세상에서 저주를 받나니 그들이 다시는 포도원 길로 다니지 못할 것이라 19.가뭄과 더위가 눈 녹은 물을 곧 빼앗나니 스올이 범죄자에게도 그와 같이 하느니라 20.모태가 그를 잊어버리고 구더기가 그를 달게 먹을 것이라 그는 다시 기억되지 않을 것이니 불의가 나무처럼 꺾이리라 21.그는 임신하지 못하는 여자를 박대하며 과부를 선대하지 아니하는도다 22.그러나 하나님이 그의 능력으로 강포한 자들을 끌어내시나니 일어나는 자는 있어도 살아남을 확신은 없으리라 23.하나님은 그에게 평안을 주시며 지탱해 주시나 그들의 길을 살피시도다 24.그들은 잠깐 동안 높아졌다가 천대를 받을 것이며 잘려 모아진 곡식 이삭처럼 되리라 25.가령 그렇지 않을지라도 능히 내 말을 거짓..

(58강) 광명을 배반

13.또 광명을 배반하는 사람들은 이러하니 그들은 그 도리를 알지 못하며 그 길에 머물지 아니하는 자라 14.사람을 죽이는 자는 밝을 때에 일어나서 학대 받는 자나 가난한 자를 죽이고 밤에는 도둑 같이 되며 15.간음하는 자의 눈은 저물기를 바라며 아무 눈도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고 얼굴을 가리며 16.어둠을 틈타 집을 뚫는 자는 낮에는 잠그고 있으므로 광명을 알지 못하나니 17.그들은 아침을 죽음의 그늘 같이 여기니 죽음의 그늘의 두려움을 앎이니라 기독교 신앙에서 크게 강조하는 것 중의 하나는‘하나님의 주권’입니다. 하나님이 우주 만물의 모든 것을 다스리시고 주관하시고 이루신다는 주권사상이 기독교의 중심 교리로 자리하고 있다 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주권을 수용하는 것이 곧 믿음의 증거는 아닙니다..

(57강) 정하지 않은 때

1.어찌하여 전능자는 때를 정해 놓지 아니하셨는고 그를 아는 자들이 그의 날을 보지 못하는고 2.어떤 사람은 땅의 경계표를 옮기며 양 떼를 빼앗아 기르며 3.고아의 나귀를 몰아 가며 과부의 소를 볼모 잡으며 4.가난한 자를 길에서 몰아내나니 세상에서 학대 받는 자가 다 스스로 숨는구나 5.그들은 거친 광야의 들나귀 같아서 나가서 일하며 먹을 것을 부지런히 구하니 빈 들이 그들의 자식을 위하여 그에게 음식을 내는구나 6.밭에서 남의 꼴을 베며 악인이 남겨 둔 포도를 따며 7.의복이 없어 벗은 몸으로 밤을 지내며 추워도 덮을 것이 없으며 8.산중에서 만난 소나기에 젖으며 가릴 것이 없어 바위를 안고 있느니라 9.어떤 사람은 고아를 어머니의 품에서 빼앗으며 가난한 자의 옷을 볼모 잡으므로 10.그들이 옷이 없..

(56강) 순금 같이

10.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11.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12.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 13.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키랴 그의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14.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 15.그러므로 내가 그 앞에서 떨며 지각을 얻어 그를 두려워하리라 16.하나님이 나의 마음을 약하게 하시며 전능자가 나를 두렵게 하셨나니 17.이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어둠 때문이나 흑암이 내 얼굴을 가렸기 때문이 아니로다 욥은 인생의 길에서 행복과 불행 모..

(55강) 반항하는 마음

1.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오늘도 내게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있나니 내가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무거움이라 3.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랴 4.어찌하면 그 앞에서 내가 호소하며 변론할 말을 내 입에 채우고 5.내게 대답하시는 말씀을 내가 알며 내게 이르시는 것을 내가 깨달으랴 6.그가 큰 권능을 가지시고 나와 더불어 다투시겠느냐 아니로다 도리어 내 말을 들으시리라 7.거기서는 정직한 자가 그와 변론할 수 있은즉 내가 심판자에게서 영원히 벗어나리라 8.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9.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엘리바스의 세 번째 충고를 들으면 하나님에 대한 지식으로 빈틈이 없을뿐더..

(54강) 네가 의로운들

1.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 2.사람이 어찌 하나님께 유익하게 하겠느냐 지혜로운 자도 자기에게 유익할 따름이니라 3.네가 의로운들 전능자에게 무슨 기쁨이 있겠으며 네 행위가 온전한들 그에게 무슨 이익이 되겠느냐 4.하나님이 너를 책망하시며 너를 심문하심이 너의 경건함 때문이냐 5.네 악이 크지 아니하냐 네 죄악이 끝이 없느니라 6.까닭 없이 형제를 볼모로 잡으며 헐벗은 자의 의복을 벗기며 7.목마른 자에게 물을 마시게 하지 아니하며 주린 자에게 음식을 주지 아니하였구나 8.권세 있는 자는 토지를 얻고 존귀한 자는 거기에서 사는구나 9.너는 과부를 빈손으로 돌려보내며 고아의 팔을 꺾는구나 10.그러므로 올무들이 너를 둘러 있고 두려움이 갑자기 너를 엄습하며 11.어둠이 너로 하여금 보지 못하게..

(53강) 남겨둔 악인

27.내가 너희의 생각을 알고 너희가 나를 해하려는 속셈도 아노라 28.너희의 말이 귀인의 집이 어디 있으며 악인이 살던 장막이 어디 있느냐 하는구나 29.너희가 길 가는 사람들에게 묻지 아니하였느냐 그들의 증거를 알지 못하느냐 30.악인은 재난의 날을 위하여 남겨둔 바 되었고 진노의 날을 향하여 끌려가느니라 31.누가 능히 그의 면전에서 그의 길을 알려 주며 누가 그의 소행을 보응하랴 32.그를 무덤으로 메어 가고 사람이 그 무덤을 지키리라 33.그는 골짜기의 흙덩이를 달게 여기리니 많은 사람들이 그보다 앞서 갔으며 모든 사람이 그의 뒤에 줄지었느니라 34.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헛되이 위로하려느냐 너희 대답은 거짓일 뿐이니라 악인은 재앙을 받는다는 욥 친구들의 주장에 현실은 마치‘그렇지 않다’고 반박을..

(52강) 악인의 번성

7.어찌하여 악인이 생존하고 장수하며 세력이 강하냐 8.그들의 후손이 앞에서 그들과 함께 굳게 서고 자손이 그들의 목전에서 그러하구나 9.그들의 집이 평안하여 두려움이 없고 하나님의 매가 그들 위에 임하지 아니하며 10.그들의 수소는 새끼를 배고 그들의 암소는 낙태하는 일이 없이 새끼를 낳는구나 11.그들은 아이들을 양 떼 같이 내보내고 그들의 자녀들은 춤추는구나 12.그들은 소고와 수금으로 노래하고 피리 불어 즐기며 13.그들의 날을 행복하게 지내다가 잠깐 사이에 스올에 내려가느니라 14.그러할지라도 그들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우리가 주의 도리 알기를 바라지 아니하나이다 15.전능자가 누구이기에 우리가 섬기며 우리가 그에게 기도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하는구나 16.그러나 그들의 행복이 ..

(51강) 악인의 기업

20.그는 마음에 평안을 알지 못하니 그가 기뻐하는 것을 하나도 보존하지 못하겠고 21.남기는 것이 없이 모두 먹으니 그런즉 그 행복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 22.풍족할 때에도 괴로움이 이르리니 모든 재난을 주는 자의 손이 그에게 임하리라 23.그가 배를 불리려 할 때에 하나님이 맹렬한 진노를 내리시리니 음식을 먹을 때에 그의 위에 비 같이 쏟으시리라 24.그가 철 병기를 피할 때에는 놋화살을 쏘아 꿰뚫을 것이요 25.몸에서 그의 화살을 빼낸즉 번쩍번쩍하는 촉이 그의 쓸개에서 나오고 큰 두려움이 그에게 닥치느니라 26.큰 어둠이 그를 위하여 예비되어 있고 사람이 피우지 않은 불이 그를 멸하며 그 장막에 남은 것을 해치리라 27.하늘이 그의 죄악을 드러낼 것이요 땅이 그를 대항하여 일어날 것인즉 28.그..

(50강) 자기의 똥처럼

1.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이르되 2.그러므로 내 초조한 마음이 나로 하여금 대답하게 하나니 이는 내 중심이 조급함이니라 3.내가 나를 부끄럽게 하는 책망을 들었으므로 나의 슬기로운 마음이 나로 하여금 대답하게 하는구나 4.네가 알지 못하느냐 예로부터 사람이 이 세상에 생긴 때로부터 5.악인이 이긴다는 자랑도 잠시요 경건하지 못한 자의 즐거움도 잠깐이니라 6.그 존귀함이 하늘에 닿고 그 머리가 구름에 미칠지라도 7.자기의 똥처럼 영원히 망할 것이라 그를 본 자가 이르기를 그가 어디 있느냐 하리라 8.그는 꿈 같이 지나가니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이요 밤에 보이는 환상처럼 사라지리라 9.그를 본 눈이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요 그의 처소도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며 10.그의 아들들은 가난한 자에게..

(49강) 그를 보리니

23.나의 말이 곧 기록되었으면, 책에 씌어졌으면, 24.철필과 납으로 영원히 돌에 새겨졌으면 좋겠노라 25.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26.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27.내가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낯선 사람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초조하구나 28.너희가 만일 이르기를 우리가 그를 어떻게 칠까 하며 또 이르기를 일의 뿌리가 그에게 있다 할진대 29.너희는 칼을 두려워 할지니라 분노는 칼의 형벌을 부르나니 너희가 심판장이 있는 줄을 알게 되리라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욥을 인내의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견딜 수 없는 고난을 믿음으로 견디고 인내하여 결국 갑절의 복을 받은 성공의 인물로 인식되어 있기 ..

(48강) 조롱과 멸시

13.나의 형제들이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낯선 사람이 되었구나 14.내 친척은 나를 버렸으며 가까운 친지들은 나를 잊었구나 15.내 집에 머물러 사는 자와 내 여종들은 나를 낯선 사람으로 여기니 내가 그들 앞에서 타국 사람이 되었구나 16.내가 내 종을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니 내 입으로 그에게 간청하여야 하겠구나 17.내 아내도 내 숨결을 싫어하며 내 허리의 자식들도 나를 가련하게 여기는구나 18.어린 아이들까지도 나를 업신여기고 내가 일어나면 나를 조롱하는구나 19.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원수가 되었구나 20.내 피부와 살이 뼈에 붙었고 남은 것은 겨우 잇몸 뿐이로구나 21.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나를 ..

(47강) 억울하게 하시고

1.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너희가 내 마음을 괴롭히며 말로 나를 짓부수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3.너희가 열 번이나 나를 학대하고도 부끄러워 아니하는구나 4.비록 내게 허물이 있다 할지라도 그 허물이 내게만 있느냐 5.너희가 참으로 나를 향하여 자만하며 내게 수치스러운 행위가 있다고 증언하려면 하려니와 6.하나님이 나를 억울하게 하시고 자기 그물로 나를 에워싸신 줄을 알아야 할지니라 7.내가 폭행을 당한다고 부르짖으나 응답이 없고 도움을 간구하였으나 정의가 없구나 8.그가 내 길을 막아 지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내 앞길에 어둠을 두셨으며 9.나의 영광을 거두어가시며 나의 관모를 머리에서 벗기시고 10.사면으로 나를 헐으시니 나는 죽었구나 내 희망을 나무 뽑듯 뽑으시고 11.나를 향하여 진노하시고 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