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의 삶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로마서 11:32)

나는 날마다 죽노라(로마서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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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강) 악인의 운명

5.악인의 빛은 꺼지고 그의 불꽃은 빛나지 않을 것이요 6.그의 장막 안의 빛은 어두워지고 그 위의 등불은 꺼질 것이요 7.그의 활기찬 걸음이 피곤하여지고 그가 마련한 꾀에 스스로 빠질 것이니 8.이는 그의 발이 그물에 빠지고 올가미에 걸려들며 9.그의 발 뒤꿈치는 덫에 치이고 그의 몸은 올무에 얽힐 것이며 10.그를 잡을 덫이 땅에 숨겨져 있고 그를 빠뜨릴 함정이 길목에 있으며 11.무서운 것이 사방에서 그를 놀라게 하고 그 뒤를 쫓아갈 것이며 12.그의 힘은 기근으로 말미암아 쇠하고 그 곁에는 재앙이 기다릴 것이며 13.질병이 그의 피부를 삼키리니 곧 사망의 장자가 그의 지체를 먹을 것이며 14.그가 의지하던 것들이 장막에서 뽑히며 그는 공포의 왕에게로 잡혀가고 15.그에게 속하지 않은 자가 그의 장..

(44강) 담보물

1.나의 기운이 쇠하였으며 나의 날이 다하였고 무덤이 나를 위하여 준비되었구나 2.나를 조롱하는 자들이 나와 함께 있으므로 내 눈이 그들의 충동함을 항상 보는구나 3.청하건대 나에게 담보물을 주소서 나의 손을 잡아 줄 자가 누구리이까 4.주께서 그들의 마음을 가리어 깨닫지 못하게 하셨사오니 그들을 높이지 마소서 5.보상을 얻으려고 친구를 비난하는 자는 그의 자손들의 눈이 멀게 되리라 만약 예수님이 세상이 환영할 영광의 모습으로 오셔서 세상을 위해 많은 일을 하시며 칭송을 받다가 엘리야처럼 불 수레를 타고 하늘로 가셨다면 예수에 대한 믿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당연히 십자가의 피, 죄, 용서의 문제는 없이 다만 자기 소원을 위해 예수라는 위대한 신을 믿는 것이 전부일 것입니다. 사람들이 부처를 찾는 것과 ..

(43강) 나의 증인

18.땅아 내 피를 가리지 말라 나의 부르짖음이 쉴 자리를 잡지 못하게 하라 19.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 20.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고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니 21.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중재하시기를 원하노니 22.수년이 지나면 나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갈 것임이니라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세상은 하나님의 원칙과 원리에 의해 관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경에 등장하는 개인의 삶도 과거에 존재했던 개인의 인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원리와 원칙을 가지고 관여하시는가를 보여주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말은 우리가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 됩니다. 우리가 ..

(42강) 다른 하나님

6.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고 잠잠하여도 내 아픔이 줄어들지 않으리라 7.이제 주께서 나를 피로하게 하시고 나의 온 집안을 패망하게 하셨나이다 8.주께서 나를 시들게 하셨으니 이는 나를 향하여 증거를 삼으심이라 나의 파리한 모습이 일어나서 대면하여 내 앞에서 증언하리이다 9.그는 진노하사 나를 찢고 적대시 하시며 나를 향하여 이를 갈고 원수가 되어 날카로운 눈초리로 나를 보시고 10.무리들은 나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나를 모욕하여 뺨을 치며 함께 모여 나를 대적하는구나 11.하나님이 나를 악인에게 넘기시며 행악자의 손에 던지셨구나 12.내가 평안하더니 그가 나를 꺾으시며 내 목을 잡아 나를 부숴뜨리시며 나를 세워 과녁을 삼으시고 13.그의 화살들이 사방에서 날아와 사정 없이 나를 쏨으..

(41강) 재난을 주는 위로자

1.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로구나 3.헛된 말이 어찌 끝이 있으랴 네가 무엇에 자극을 받아 이같이 대답하는가 4.나도 너희처럼 말할 수 있나니 가령 너희 마음이 내 마음 자리에 있다 하자 나도 그럴 듯한 말로 너희를 치며 너희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 수 있느니라 5.그래도 입으로 너희를 강하게 하며 입술의 위로로 너희의 근심을 풀었으리라 욥과 친구들의 대화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그들의 말에서 특별히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는 내용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교회에서도 흔하게 들 수 있는 수준의 대화라는 점이 욥기에 대한 이해를 더욱 어렵게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욥의 친구들은 하나같이 욥에게‘회개’를 촉구합니다. 회개하기만 하면 ..

우리에게는 그 사흘이 있다 - 동행 3-

우리에게는 그 사흘이 있다 - 동행 3- “그 날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 즉”(눅2:43-46a) 우리도 길을 잃는다. 그분을 놓친다. 그분의 임재를 잊은채 그분이 나와 함께 계시는 것으로 알고 먼 길을 간다. 열심히 사역한다. 그분을 잃은 채. 그러면 우리는 그리스도를 어떻게 만나나?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시어 그분이 우리를 찾아오심으로 만난다. 제자들이 그를 찾아 다닌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주께서 내내 그 제자들을 찾아 가셨다. 바닷가에 찾아 가고 다락방에 모였을 때 찾아 ..

◈마가묵상 2023.06.15

나는 스스로 하는 자가 아니다 - 동행 2

나는 스스로 하는 자가 아니다 - 동행 2 “그 날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 즉”(눅2:43-46a) 왜 예수가 동행치 않았는데도 알지 못했는가? 우리는 자기 자신이 하는 일에 초점을 둘 때 그곳에 주님이 있는지 없는지 안보인다. 오로지 지금 내가 무얼하는지에만 관심이 있다. 그런데 내가 하는 일은 항상 그분의 이름이고 그분의 앞에서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님,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이런 일을 하고 이런 사역을 하고…” 그의 삶은 온통 하나님 안에서 사는 삶과 같아 보인다. 그런데 이것이 좋은 말이면서 내..

◈마가묵상 2023.06.15

사흘 길을 걸려서라도 예수를 찾으라 - 동행 1

사흘 길을 걸려서라도 예수를 찾으라 - 동행 1 “그 날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 즉”(눅2:43-46a) 왜 예수의 부모는 예수가 동행치 않은 것을 알지 못했는가? 이 말씀은 바로 우리의 삶을 조명케 한다. 우리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 사역도 있고 성취도 있고 눈에 보이는 가시적 열매도 있는데 정작 그리스도가 빠진 사역일 수 있는 것이다. 예수의 부모도 결례대로 할 것을 다하고 예루살렘에 갔다 왔는데 가장 중요한 것을 놓쳤다. 예수와 동행하는 것을 놓쳤다. 우리 역시 많은 사역에 대..

◈마가묵상 2023.06.15

묵정밭(오래 묵혀 거칠어진 밭)을 갈아 엎으며

대학 시절 제가 자주 찾아 쉼을 얻던 곳은 관악 캠퍼스 안에 있는 학생 도서관의 한 구석이었습니다. 아마도 철학 논문들이 즐비하게 꽂혀 있던 책꽂이들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좀처럼 찾는 이들이 없는 인기없는 책들 사이에서 간간이 쉼을 청하곤 했습니다. 조용할 뿐 아니라 금상첨화로 늘 따뜻한 햇볕이 드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 잘난 노트 하나 빌릴 수 없는 치열함과 내 친구의 실패가 곧 나의 성공이라는 몰상식한 그 경쟁 구도 속에서 가끔 도망치고 싶을 때 저는 그 곳을 찾아 가곤 했습니다. 그리고는 잠깐이지만 그 속에 저의 몸을 숨겼지요. "왜 인간들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하는 걸까? 왜 그 관계라는 것은 이렇게 치열함과 애씀과 고달픔과 적대감을 만들어 내는 것일까? 그 '관계' 가 주는 압박감을 잠시..

◈칼럼 2023.06.08

사람에게서 나오는 선한 행실이란 무엇인지요?

말씀을 들을 때마다 궁금했었지만 차차 알아지겠지 하며 지나치다가 혹 누군가가 물어오면 뭐라 답해야 되나 싶어 질문을 드립니다 ~~~~~~~~~~~~~~~~~~~~~~~~~~~~~~ 말씀을 듣다보면 이런 말씀을 듣습니다 악만 나오는 우리에게서 어쩌다 선한 행실이 나오면 그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이 하신 것이라는 것, 그러면서 예를 드는 행실이 구제, 봉사 등의 선함입니다 그런데 의문이 생기는 것은 그 선한 행실이 어떤 것일까? 또 그 선한 행실이라고 인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인지, 사람들이 말하는 윤리, 도덕인지요 성경 말씀이건 윤리, 도덕이건 어떻건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어떤 행위를 보고 사람이 선이다 악이다 라고 얘기할 자격이 있는 것인지요? 답글 1 성도..

◈Q&A 2023.06.08

내가 하나님을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요1:12-13) 우리의 신분은 어떻게 달라지느냐? 이 말씀에서 13절이 없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 하나님을 영접하고 믿어야 되는구나 이런 생각을 할 것입니다. 그러면 믿음이란 우리의 행위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나의 선택, 나의 결정, 나의 노력… 그런데 다행히도 믿는다는 것 자체가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이 뜻으로 되지 않고 주님을 믿는 것 자체가 하나님으로 부터 나왔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우리는 믿는 자가 아니라 믿어진 자들 입니다. 어떻게 믿어졌습니까? 사람의 뜻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

◈마가묵상 2023.06.08

흙으로 와서 흙으로 돌아갔다.

내 인생 최고로 열심히 신앙 생활을 했었던 어떤 교회. 그 교회의 목사님이 소천하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여러가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간다. 그때 교회에 대한 기억은 아픔 밖에 없는 듯 하다. 그 아픔의 원인은 목사님과, 목숨과도 바꿀수 있을것 같았던 친구였다. 그땐 내가 그렇게 아파야 하는 이유를 몰랐다. 그저 억울했고, 서러웠다. 벌써 30년전의 일. 시간이 화살 같다더니....정말 쏜살같이 지나왔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걸 알게 된 후로 매일을 교회에서 살다시피 했다. 5시 새벽기도. 새벽기도를 마치면 방석을 들고 십자가 밑에 자리 잡고 앉아 2시간 기도. 집으로 가는 길은 참으로 행복했다. 수요예배. 금요철야. 노방전도. 구역예배. 작정기도. 토요일은 주일날 점심 준비, 교회 청소. 일요일은 하루..

◈Hebrew 2023.06.05

102. 표적이냐 실체냐

(롬9:4-5(롬9:4-5) 4.저희는 이스라엘 사람이라 저희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5.조상들도 저희것이요 육신으로하면 그리스도가 저희에게서 나셨느니 저는 만물위에 계셔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로마서 9장 4절에서 5절까지 말씀, 우리 함께 봉독합니다. (롬9:4-5)4 저희는 이스라엘 사람이라 저희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5 조상들도 저희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저희에게서 나셨으니 저는 만물 위에 계셔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아 다음 주까지, 공부를 해야, 오늘 설교가 이제 완벽하게 이해가 가실 텐데, 그래두 이번 주에 잘 들어두셔야, 다음 주에 제대루된,..

101. 아나데마

롬9:1-3 1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 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 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노니 2 (내용 없음) 3 나의 형 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 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자신의 아우슈비츠 수감 시절의 경험을 수기 형식으로 기록한, 실존주의 심리학자 빅터 후랭클(Victor Frankle)의 글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아우슈비츠에 수용된 99% 이상의 수감자들은 그 극한의 고통 앞에서 인간의 존엄을 잃어버리고 조금이라도 덜 힘 들고, 덜 고통스럽고, 덜 배고프기 위해서, 이기적인 짐승이 되고 마는데, 끝까지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 1% 미만의 예외자들이 있다는 것입..

100. 이삭 같은 자라야

롬 9:1-9 1-2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 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4 저희는 이스라엘 사람이라 저희에게는 양자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5 조상들도 저희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저희에게서 나셨으니 저는 만물 위에 계셔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6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 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7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