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의 삶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로마서 11:32)

나는 날마다 죽노라(로마서 15:31)

분류 전체보기 516

로마서(16)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롬1:7) 7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는 몇 주째 로마서 1장 7절에 머물면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은혜와 평강의 정체에 관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은혜와 평강을 이야기하면 할수록 사람들은 정말 거기에 대해 무지하며 관심도 없다는 생각이 더욱더 확고해 질 뿐, 예수 그리스도와 그 분이 하신 일로 말미암아 정말 은혜를 감지하고 그 속에서 평강을 누리는 이는 참으로 드물다는 생각만 깊어집니다. 그러면서 문득 떠오른 책이 작년 이맘때쯤 읽었던 장 폴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라는 책이었습니다. 그 처연하고 이기적이며 무신론자인 실존주의..

로마서(15)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오는 은혜와 평강(I)

로마서(15)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오는 은혜와 평강(I) (롬1:7) 7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니체라는 철학자가 소리 높여 외친 핵심 명제는 ‘신은 죽었다’라는 허무주의적 외침이었습니다. 현대 철학의 거두라 할 수 있는 들뢰즈 또한 그러한 니체의 허무주의에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니체라는 인간의 영향력이 오늘날까지도 큰 물줄기로 흐르고 있다는 증거이겠습니다. 그 허무주의의 자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니체에게 있어서 허무주의란, 어떤 것에 가치를 두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인생을 막 살자는 그런 주장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의 주장을 했던..

로마서(14) 정말 평안하세요?

(롬1:7) 7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얼마 전 뉴저지에 계신 어떤 인터넷 성도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그 분은 이미 저희 교회 설교를 6년 전부터 듣고 계신 분이셨습니다. 4대 째 예수를 믿고 있는, 자타가 공인하는 예수쟁이라고 하셨는데, 말씀을 듣다보니 자신이 알고 있던 예수가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예수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당신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저희 교회 설교 CD를 나누어 주기 시작하셨는데, 어떤 분이 몹시 반가워하시면서 자기도 서머나 교회 설교를 듣고 있다고 말씀을 하시더랍니다. 그리고 출간된 책도 모두 다 구입을 해서 열심히 읽고 있다..

로마서(13) 사랑하심을 입고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

로마서(13) 사랑하심을 입고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 (롬1:6-7) 6 너희도 그들 중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니라 7 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영화 감상은 우리가 경험할 수 없는 다른 이들의 일상을 대리 체험케 해 주고 그 속에서 많은 깨달음을 준다는 차원에서 권장할 만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로이드존스 목사님 같은 분은 영화나 TV나 신문까지도 절대 가까이 해서는 안 될 금기 목록에 넣어 놓고, 그런 것과 가까이 하지 말라고 수시로 강조를 하셨지만 그분도 돌아가실 때까지 클래식 음악 애호가였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가끔 좋은..

로마서(12) 부르심을 입어 순종케 된 자들의 상급?(III)

로마서(12) 부르심을 입어 순종케 된 자들의 상급?(III) (롬1:3~6) 3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 니라 제가 일전에 인간의 문자는 그 자체 내에 법을 함의하고 있다는 말씀을 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표피 적으로, 문자적으로만 읽게 되면 그 속에 들어있는 진짜 내용인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놓치게 되고, 도덕과 윤리, 즉 조직 신학에서 말하는 성화에 관한 책으로밖에 볼 ..

로마서(11) 부르심을 입어 순종케 된 자들의 상급?(II)

로마서(11) 부르심을 입어 순종케 된 자들의 상급?(II) (롬1:3~6) 3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 니라 제가 지금 사는 곳은 한 여름에 기온이 화씨 110도를 오르내리는 아주 무더운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름철이면, 개미들이 집안과 밖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하면서 겨울 동안 먹을 양식을 열심히 나르고 있는 모습을 아주 자주 보게 됩니다. 저는 그런 걸 별로 개의치 않는 사람이라서 집..

로마서(10) 부르심을 입어 순종케 된 자들의 상급?(I)

(롬1:3-6) 3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 니라 혹시 이런 동화를 아십니까? 어떤 임금이 백성들에게 꽃씨를 나누어주고 가을에 심사하여 잘 기른 자는 큰 상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왕이 준 씨앗으로만 꽃을 피워야 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온갖 정성을 다해 물을 주며 키웠지만 이상하게 꽃씨는 싹조차 나지를 않았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상을 받기 위해 꽃집에 가서 같은 종류의 새 꽃..

로마서(9) 성결의 영으로 부활한 자들의 삶

(롬1:2~4) 2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오늘은 본문 4절을 중심으로 성결의 영으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와 어떤 연관이 있기에 사도 바울은 그것을 가리켜 복음이라고 하는가에 관해 공부를 해 보겠습니다. 먼저 4절의 ‘성결의 영으로는’이라는 어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가 중요합니다. 그 어구의 해석에 대해서는 지금도 학자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그게 성령이냐, 아니면 예수님의 신성이냐, 그리고 거기에 붙어 있는 ‘카타’라는 전치사를 ‘~에 의해서’로 번역을 할..

로마서(8) 옷을 벗지 못하는 사람들

로마서(8) 옷을 벗지 못하는 사람들 (롬1:2-4)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오늘 설교 제목이 ‘옷을 벗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제목은 제가 ‘옷을 벗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는 정다운 스님이 쓰신 수필집에서 잠시 빌려온 제목입니다. 그분의 책을 읽다보면 불교의 지향점이 참 선명하게 드러나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 분 책의 내용에 동의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오늘 그 반대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불교는 범신론의 종교입니다. 인간도 신이기 때문..

로마서(7) 죽기 위해 태어난 다윗 왕의 혈통

(롬1:3~7) 3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니라 7 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오늘은 3절을 중심으로 왜 예수님이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는가에 대해 설명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먼저 숙지해 두셔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예수님의 출생이 다윗 왕가에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