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엄마,난 평생 엄마 발목 잡고 살거야.편하게. 홍홍홍~~
뭐가 그리 신나는지 얼굴에 화색이 돈다.
세상 차암 쉽게 산다,우리딸.
미안하지만 네가 발목잡힐것 같은디???ㅋㅋㅋ
슬슬 공장이 고장이 나고 있거덩. 무릎도 아프고.....
그러기 전에 언넝 도망을 가시덩가.
길게 있으면 넌 십중팔구 엄마한테 발목 잡힌다.
난 경고했다!!!! 분명히.
언제까지 엄마가 건강하게 자기 옆에 있을거라 생각하는지...
바보.
엄만, 앞으로 길어봐야 20년? (그것도 잘 살면..)
엄마는 건강에 자신없다고.
하지만 엄마는 네 걱정 안할거야.
엄마 발목 잡지 말고 예수님 발목 잡고 늘어지세요, 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