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노아언약(1)
오늘은 노아 언약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창세기 9:8-17절을 읽을 때에 언약이라는 말씀이 몇 번 나오는지 헤아려 보시기 바랍니다.
“8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한 아들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 내가 내 언약을 너희와 너희 후손과 10 너희와 함께 한 모든 생물 곧 너희와 함께 한 새와 가축과 땅의 모든 생물에게 세우리니 방주에서 나온 모든 것 곧 땅의 모든 짐승에게니라 1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니라 13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14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15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16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17 하나님이 노아에게 또 이르시되 내가 나와 땅에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운 언약의 증거가 이것이라 하셨더라”
7번이나 반복되는 말씀이 언약입니다. 하나님께서 홍수 심판 후에 노아에게 언약하신 내용입니다. 다른 말로 무지개 언약이라고도 합니다. 이런 언약이 체결되는 과정을 함께 보아야 합니다. 왜 온 세상이 홍수로 심판을 받아야 하는지, 노아는 어떻게 방주를 준비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예수님은 이 사건을 어떻게 말씀하시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먼저 홍수 심판이 일어나는 이유는 세상에 죄악이 관영하였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3장에서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에 인류가 퍼지면서 벌써 죄악이 가득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상태이기에 죄악이 관영하여 세상을 심판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씀하십니까? 우리는 흔히 흉악한 범죄들을 커다란 죄라고 여깁니다. 평소에 내가 좋아하는 대로 살아가는 것은 별로 죄로 여기지 않습니다.
(창세기 6:3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120년이 되리라”죄악이 관영함으로 하나님의 신이 사람에게서 떠나게 되면 사람은 그냥 고기 덩어리인 육체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교통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신이 사람과 함께 할 수 없게 될 정도로 죄악이 가득한 모습을 5절에서 이렇게 증거 합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사람들이 자기들이 좋아하는 자를 아내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흉악한 범죄가 가득한 것을 죄악이 관영하였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은 것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경건한 셋 계열이고, 사람의 딸들이란 가인의 계열을 말합니다. 모든 도시문명의 발달이 가인계통에서 나옴을 봅니다. 각양기계와 악기를 만들고 성읍을 만든 계열이 가인계열입니다(창4:16-24).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미디안 여인들에게 유혹을 받듯이 그저 자기들이 좋아하는 자로 아내를 삼은 것을 성경은 죄악이 관영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의 마음에 좋아하는 대로 사는 이런 모습이 죄악이 가득한 모습이며 이런 상태를 사람의 마음과 생각과 계획이 항상 악하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심판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언약은 완성되어야 하기에 노아에게 은혜를 입히십니다.(창세기 6: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결국 노아가 홍수에서 살아남은 것은 하나님의 언약 때문입니다. 언약 때문에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노아가 당대의 의인이라는 말씀도 언약 때문에 은혜를 입었기에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노아홍수 이후에 노아가 방주에서 나옵니다. 처음에 읽은 성경의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언약을 주십니다. 이 언약이 선포되기 전에 정결한 짐승의 희생이 들어 있습니다.
(창세기 8:20-22절입니다.) “20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21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22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노아 언약을 통하여 다시는 홍수로 멸하지 아니하신다는 말씀과 신음과 어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할 것이라고 처음 창조의 때와 같은 말씀을 주십니다. 여기서 유의하여 보아야 할 말씀이 또 있습니다. 21절에서 정결한 짐승의 희생을 받으시고 다시는 땅을 저주하지 않는다고 말씀을 하시는 것은 사람이 마음에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항상 악하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홍수가 있기 전에 이러하였기에 심판을 하셨는데 홍수 이후에도 인간의 마음은 여전합니다. 어려서부터 항상 악하기에 인간의 행함대로 심판을 하시면 늘 심판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무지개를 보면서 노아의 언약을 우리는 기억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 언약에 신실하신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언약들의 완성이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노아 언약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흡수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십자가에서 완성하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오늘 우리가 심고 거두고 먹고 마시는 모든 은혜를 누리며 살게 됨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자기 힘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불신자들입니다. 오늘 우리도 자기 힘과 자기자원으로 살아간다고 여기면 교회를 다닌다고 하여도 불신자와 다름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인자가 임할 때도 노아의 때와 같다고 하십니다. (마태복음 24:35-39절입니다.) “35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 홍수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천지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가 되었습니다. 이런 천지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유지대고 또 말씀대로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은 영원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말씀이 영원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내용은 하나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어내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다 이루시기 위하여 오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경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다 완성을 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신 말씀의 의미는 “이제 내가 이 시간과 공간이라는 역사 속에서 영원 전에 아버지와 하신 약속을 다 이루어내면 눈에 보이는 이세상의 역사는 끝이다”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세상의 사람들은 이 끝을 생각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세상을 믿고 살아가니 당연히 그렇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눈에 보이는 것을 믿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살아가야 될 것입니다. 그 약속의 말씀 중에 하나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노아의 때와 같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노아의 때에 홍수가 나서 노아의 가족이 방주에 들어가기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며 사고팔고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에 온 정신을 다 팔았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는 사람이라면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주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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