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의 삶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로마서 11:32)

나는 날마다 죽노라(로마서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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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강) 친구에 대한 실망

14.낙심한 자가 비록 전능자를 경외하기를 저버릴지라도 그의 친구로부터 동정을 받느니라 15.내 형제들은 개울과 같이 변덕스럽고 그들은 개울의 물살 같이 지나가누나 16.얼음이 녹으면 물이 검어지며 눈이 그 속에 감추어질지라도 17.따뜻하면 마르고 더우면 그 자리에서 아주 없어지나니 18.대상들은 그들의 길을 벗어나서 삭막한 들에 들어가 멸망하느니라 19.데마의 떼들이 그것을 바라보고 스바의 행인들도 그것을 사모하다가 20.거기 와서는 바라던 것을 부끄러워하고 낙심하느니라 21.이제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로구나 너희가 두려운 일을 본즉 겁내는구나 22.내가 언제 너희에게 무엇을 달라고 말했더냐 나를 위하여 너희 재물을 선물로 달라고 하더냐 23.내가 언제 말하기를 원수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폭군의..

(16강) 기쁨의 이유

8.나의 간구를 누가 들어 줄 것이며 나의 소원을 하나님이 허락하시랴 9.이는 곧 나를 멸하시기를 기뻐하사 하나님이 그의 손을 들어 나를 끊어 버리실 것이라 10.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그칠 줄 모르는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하는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음이라 11.내가 무슨 기력이 있기에 기다리겠느냐 내 마지막이 어떠하겠기에 그저 참겠느냐 12.나의 기력이 어찌 돌의 기력이겠느냐 나의 살이 어찌 놋쇠겠느냐 13.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나의 능력이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 흔히 욥의 신앙을 인내로 말하지만 성경을 보면 욥은 인내한 것이 없습니다. 물론 자녀와 소유물을 모두 잃었을 때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라는 생각으로 범죄 하..

(15강) 전능자의 화살

1.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나의 괴로움을 달아 보며 나의 파멸을 저울 위에 모두 놓을 수 있다면 3.바다의 모래보다도 무거울 것이라 그러므로 나의 말이 경솔하였구나 4.전능자의 화살이 내게 박히매 나의 영이 그 독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엄습하여 치는구나 5.들나귀가 풀이 있으면 어찌 울겠으며 소가 꼴이 있으면 어찌 울겠느냐 6.싱거운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느냐 닭의 알 흰자위가 맛이 있겠느냐 7.내 마음이 이런 것을 만지기도 싫어하나니 꺼리는 음식물 같이 여김이니라 욥기를 보면서 실감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무지입니다. 특히 표면적으로 드러난 신앙의 행위가 완벽할 정도의 수준에 있다 해도 하나님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무지할 수 있음을 욥을 통해서 보게 되는 것이 큰 충격이라고 할..

(14강) 전능자의 징계

17.볼지어다 하나님께 징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징계를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18.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의 손으로 고치시나니 19.여섯 가지 환난에서 너를 구원하시며 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그 재앙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하시며 20.기근 때에 죽음에서, 전쟁 때에 칼의 위협에서 너를 구원하실 터인즉 21.네가 혀의 채찍을 피하여 숨을 수가 있고 멸망이 올 때에도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22.너는 멸망과 기근을 비웃으며 들짐승을 두려워하지 말라 23.들에 있는 돌이 너와 언약을 맺겠고 들짐승이 너와 화목하게 살 것이니라 24.네가 네 장막의 평안함을 알고 네 우리를 살펴도 잃은 것이 없을 것이며 25.네 자손이 많아지며 네 후손이 땅의 풀과 같이 될 ..

(13강) 나라면

8.나라면 하나님을 찾겠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 9.하나님은 헤아릴 수 없이 큰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나니 10.비를 땅에 내리시고 물을 밭에 보내시며 11.낮은 자를 높이 드시고 애곡하는 자를 일으키사 구원에 이르게 하시느니라 12.하나님은 교활한 자의 계교를 꺾으사 그들의 손이 성공하지 못하게 하시며 13.지혜로운 자가 자기의 계략에 빠지게 하시며 간교한 자의 계략을 무너뜨리시므로 14.그들은 낮에도 어두움을 만나고 대낮에도 더듬기를 밤과 같이 하느니라 15.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강한 자의 칼과 그 입에서, 또한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주시나니 16.그러므로 가난한 자가 희망이 있고 악행이 스스로 입을 다무느니라 여러분은 지금까지 ‘사람은 할 수 없다’라는 말을 수없이 ..

(12강) 이유가 있다

1.너는 부르짖어 보라 네게 응답할 자가 있겠느냐 거룩한 자 중에 네가 누구에게로 향하겠느냐 2.분노가 미련한 자를 죽이고 시기가 어리석은 자를 멸하느니라 3.내가 미련한 자가 뿌리 내리는 것을 보고 그의 집을 당장에 저주하였노라 4.그의 자식들은 구원에서 멀고 성문에서 억눌리나 구하는 자가 없으며 5.그가 추수한 것은 주린 자가 먹되 덫에 걸린 것도 빼앗으며 올무가 그의 재산을 향하여 입을 벌리느니라 6.재난은 티끌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 고생은 흙에서 나는 것이 아니니라 7.사람은 고생을 위하여 났으니 불꽃이 위로 날아 가는 것 같으니라 엘리바스가 욥에게 충고하는 말을 보면 자기에 대한 생각과 욥에 대한 생각이 어떠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먼저 1절의 “너는 부르짖어 보라 네게 응답할 자가 있겠느냐..

인간존재 자체에 대한 성경의 평가?

개혁주의 신학은 엄격하게 이야기 하면 신인협력으로 전개된다는 것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물론,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는 전적인 은혜의 방식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의 은혜로 성화?되어 가야 된다라고 말을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사역에는 인간의 본래적 형상으로의 회복을 주장한다는 것인데요.. 그렇게 전개가 되다보니, 인간의 역활도 중요해졌습니다. 십자가로 인한 구원을 제외하고는 모든 일이 "나"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나가며 그 "나" 로 인해서 하나님 영광을 받는 식의 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나"를 부정한다는 개념자체만 보면 철학적으로 "허무주의나 실존주의"로 비쳐질수도 있는 가능성도 많고 실제로 개혁주의신학을 신봉하는 사람들은 인간인 "나"를 부정한다는 ..

◈Q&A 2023.05.11

중생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연관해서 중생이 어떻게 설명될수 있을까요? 중생도 시작과 끝이 있다는데요..이것은 또 어찌 이해해야 할지.. 답변: 신윤식 목사 중생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하는 사람으로 새롭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뜻은 자기를 향하고 자기를 위한 욕망이었을 뿐임을 알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만이 참된 것임을 알게 된 사람으로 새롭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영의 사람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중생은 육의 사람이 영의 사람으로 새롭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 일은 성령으로 되어진 일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사람이 되어서 육과 영을 분별하게 되는 새로운 눈이 뜨이고, 세상을 보는 눈도 세상을 향한 자기 뜻과 욕망의 시각이 아니라 하나..

◈Q&A 2023.05.11

(11강) 자기 경험

12.어떤 말씀이 내게 가만히 이르고 그 가느다란 소리가 내 귀에 들렸었나니 13.사람이 깊이 잠들 즈음 내가 그 밤에 본 환상으로 말미암아 생각이 번거로울 때에 14.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러서 모든 뼈마디가 흔들렸느니라 15.그 때에 영이 내 앞으로 지나매 내 몸에 털이 주뼛하였느니라 16.그 영이 서 있는데 나는 그 형상을 알아보지는 못하여도 오직 한 형상이 내 눈 앞에 있었느니라 그 때에 내가 조용한 중에 한 목소리를 들으니 17.사람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롭겠느냐 사람이 어찌 그 창조하신 이보다 깨끗하겠느냐 18.하나님은 그의 종이라도 그대로 믿지 아니하시며 그의 천사라도 미련하다 하시나니 19.하물며 흙 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 앞에서라도 무너질 자이겠느냐 20.아침과 저녁 사이에..

(10강) 그대로 거두나니

7.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8.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9.다 하나님의 입 기운에 멸망하고 그의 콧김에 사라지느니라 10.사자의 우는 소리와 젊은 사자의 소리가 그치고 어린 사자의 이가 부러지며 11.사자는 사냥한 것이 없어 죽어 가고 암사자의 새끼는 흩어지느니라 욥을 위로하기 위해 찾아온 친구들이 욥을 위해 자신들의 의견을 얘기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욥을 비난하는 결과가 되고 욥은 친구들의 말에 수긍하지 않으면서 결국 충돌과 갈등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욥도 욥의 친구들도 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서로가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있을 뿐입니다. 자신들이 알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으로 현재의 일을 판단하려고 하..

(9강) 이 일이 네게 이르매

1.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 2.누가 네게 말하면 네가 싫증을 내겠느냐, 누가 참고 말하지 아니하겠느냐 3.보라 전에 네가 여러 사람을 훈계하였고 손이 늘어진 자를 강하게 하였고 4.넘어지는 자를 말로 붙들어 주었고 무릎이 약한 자를 강하게 하였거늘 5.이제 이 일이 네게 이르매 네가 힘들어 하고 이 일이 네게 닥치매 네가 놀라는구나 6.네 경외함이 네 자랑이 아니냐 네 소망이 네 온전한 길이 아니냐 욥과 친구들의 대화를 보면 서로 자신의 옳음을 주장하면서 같은 의미의 말이 반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자칫 지루함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이 욥기입니다. 그런데 욥 친구에 대한 선입견 중의 하나는 욥 친구들이 모두 틀린 말을 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욥은 참된 신앙인인데 그를..

(8강) 빛과 생명

20.어찌하여 고난 당하는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아픈 자에게 생명을 주셨는고 21.이러한 자는 죽기를 바라도 오지 아니하니 땅을 파고 숨긴 보배를 찾음보다 죽음을 구하는 것을 더하다가 22.무덤을 찾아 얻으면 심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나니 23.하나님에게 둘러 싸여 길이 아득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빛을 주셨는고 24.나는 음식 앞에서도 탄식이 나며 내가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소리 같구나 25.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26.나에게는 평온도 없고 안일도 없고 휴식도 없고 다만 불안만이 있구나 자식과 소유를 잃어버린 재앙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않았던 욥이 자기 육신의 고통이 심해지고 계속되자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태에..

(7강) 거기서는

11.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던가 어찌하여 내 어머니가 해산할 때에 내가 숨지지 아니하였던가 12.어찌하여 무릎이 나를 받았던가 어찌하여 내가 젖을 빨았던가 13.그렇지 아니하였던들 이제는 내가 평안히 누워서 자고 쉬었을 것이니 14.자기를 위하여 폐허를 일으킨 세상 임금들과 모사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요 15.혹시 금을 가지며 은으로 집을 채운 고관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며 16.또는 낙태되어 땅에 묻힌 아이처럼 나는 존재하지 않았겠고 빛을 보지 못한 아이들 같았을 것이라 17.거기서는 악한 자가 소요를 그치며 거기서는 피곤한 자가 쉼을 얻으며 18.거기서는 갇힌 자가 다 함께 평안히 있어 감독자의 호통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19.거기서는 작은 자와 큰 자가 함께 있고 종이 상전에게서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