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그들에게는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고전 14:34) 성경은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말씀이고 명령이기에 복종하고 지켜야 한다는 것이 교회의 주장이다. 이 주장대로라면 성경은 시대와 문화를 초월하여 지금의 교회에도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규범으로 작용하여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은 개인적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뿐더러 남녀노소를 구별하지 않는다는 사실 또한 유념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라는 바울의 말을 교회가 지켜야 할 하나님의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면 지금의 교회는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고 무시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여자 교인에게 잠잠해야 한다며 말하는 것을 금지하는 교회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교회가 바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