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의 삶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로마서 11:32)

나는 날마다 죽노라(로마서 15:31)

◈복음 나눔 43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히2:11)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히 2:11) 교회에서 교인은 서로를 형제, 자매로 호칭한다. 하지만 형제, 자매의 의미를 알고 사용하는지는 의문이다. 사실 용어의 바른 의미보다 친근하고 좋은 교인 관계를 이루는 것에 더 관심을 둘 것이다. 의미야 어떻든 좋은 관계를 이루면 된다고 생각한다. 목사 역시 형제의 성경적 의미보다 교인의 관계를 중요시하기에 형제, 자매의 관계에서 서로 사랑하는 행함을 가르치는 것에 주력할 뿐이다. 사람들은 아마 같은 교회에 소속되면 당연히 형제, 자매의 관계가 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면 교회를 옮기면 예전 교회에서의 형제, 자매 관계는 끊어지고 새로운 형제, 자매의 관계가 만들어지는..

◈복음 나눔 2023.04.19

롬 15:1. (신윤식 목사)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롬 15:1) 유대인은 율법대로 행하는 실천에 의의 가치를 두었고 이들에 의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혔다. 그 말은 율법을 실천하는 행함에 가치를 두는 것은 예수를 죽인 유대인의 사고방식과 하나라는 뜻이다. 즉 유대인과 같은 사고방식의 모든 인간이 예수를 죽인 자라는 결론이 된다. 따라서 ‘나는 예수를 죽인 유대인과 다르다’라고 주장하려면 ‘나는 나의 행함에 가치를 두지 않고 무가치한 것으로 간주한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런 인간은 없다. 누구도 무가치한 행함을 위해 힘쓰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교회는 항상 행함으로 인해 다툼이라는 문제가 발생한다. 로마교회에는 음식으로 인한 다툼..

◈복음 나눔 2023.04.17

막 사시는 분들에게.

(롬3:4) 4 기록된 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 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 이 부분이 시편 51편 4절을 그대로 인용한 구절입니다. 물론 70인 역에서 인용된 것입니다. (시51:4) 4 내가 주께만 범죄 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판단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왜 사도 바울이 갑자기 여기에서 시편 51편의 다윗의 시를 인용하고 있는 것일까요?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이 다윗의 시편은 다윗이 밧세바와 잠자리를 하여 임신을 시키고 그 사실을 감추기 위해 우리아를 교살한 후에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다가 나단 선지자로부터 하나님의 저주를 전해 듣습니다. 그때 다윗이 하나님의 저주를 전해 듣고 쓴 시편이 51편입니다. 그 ..

◈복음 나눔 2023.04.11

요일 5:16 (신윤식 목사)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요일 5:16) 종교가 공통으로 말하는 신의 역할은 상벌을 주관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벌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게 되는데 그 원인을 당연히 인간에게서 찾는다. 인간의 행함이 원인이 되어 상벌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지금의 기독교 역시 이러한 종교성을 따라 상벌이 처리되는 것을 하나님이 하시는 일로 믿는다. 그래서 자기 행위를 스스로 판단하여 상벌 여부를 예측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인간이 상벌을 주관하는 것이지 하나님께 맡긴 것이 아니다. 따라서 기독교인이 상을 위해 선한 믿음의 삶을 살고자 하는 ..

◈복음 나눔 2023.04.11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계 16:16) 신윤식 목사

지구 종말을 주제로 한 영화가 많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좋은 소재이다 보니 영화사들이 제작에 나서는 게 아닌가 싶다. 더군다나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온 현상에 대한 뉴스가 자주 등장하는 현실에서 지구 종말의 문제는 사람의 관심거리가 되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현실이 흥행을 중요시하는 영화감독의 상상력을 움직이는 것이다. 내가 기억하는 종말 영화는 ‘아마겟돈’과 ‘인터스텔라’인데 알다시피 아마겟돈이란 용어는 요한계시록에 등장한다. 그리고 아마겟돈이란 용어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지구의 종말을 가져오는 최후의 전쟁으로 이해한다. 영화 ‘아마겟돈’은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위기에 처했을 때 나사(미 항공우주국)가 우주인을 보내 핵탄두를 이용해서 행성의 진로를 변경 하여 지구를 구한다는 뻔한..

◈복음 나눔 2023.04.09

신자. (신윤식 목사)

성경의 기적들은 구원의 방법과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도구로 쓰였음을 알아야 한다. 바른 신앙인이 되려고 하는 마음이 오히려 십자가를 믿지않음을 알아야 한다. 신앙은 자신을 방어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죽음이 빠진 십자가는 가짜다. 십자가가 기적이 되는 사람은 ‘자신이 죽었음을 아는 자’다. 우리는 기적을 구하지 않는것이 아니고 그저 포기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즉 기적을 구하는 마음이 동일하게 있음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보이는 것을 믿는다는 뜻이다. 인간은 사망의 길을 생명의 길로 착각하고 끝까지 갈 수 밖에 없다. 신자는 바른 길을 볼 수 있는 안목이 없다는 것을 아는 자다. 생명의 길도 하나님께 붙들려 가는 것뿐이다. 성경은 우리로 심판받을 자로 붙들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죄라는 것..

◈복음 나눔 2023.04.07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

실체가 둘 일 수는 없어요. 하늘에 비행기가 지나가면 땅에 비행기 그림자가 같이 지나가죠 둘 중에 하나는 가짜란 말이에요. 첫 창조는 완전한 세상의 모형이라 그랬습니다. 그니까 묵시의 모형이에요. 다 만들어놓고 참 보기 좋다 보기 좋다 일부러 그런 말씀을 해주는 거예요. 빛과 어둠이 공존하고 위의 물과 아래의 물이 여전히 있고 물과 뭍이 존재하는데... 그런데도 하나님이 일부러 각 날의 밑에, 보시기좋다 보시기 좋다고 얘기하시는 건 창조는 내가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든다 라는 뜻이에요. 내가 완료한다는 그런 의미란 말입니다. 묵시라는 건 창조의 세계... 하나님이 한번에 완료하시는 , 한 번에 완료되어서...영원한 현재만 있는 곳예요 한 번에 완료되어 수직으로 쌓여있는 이 묵시가 그림자를 드리워서 수평으로..

◈복음 나눔 2022.11.13

복음에 접근하는 자세(출3:3-5) David Martyn Lloyd-Jones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표준새번역 -모세는, 이 놀라운 광경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어째서 그 떨기가 불에 타지 않는지를 알아 보아야 하겠다고 생각하였다. 모세가 그것을 보려고 오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떨기 가운데서 "모세야, 모세야" 하고 그를 부르셨다. 모세가 대답하였다. "예,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아라. 네가 서 있는 ..

◈복음 나눔 2022.11.09

로이드 존스 목사님 고별설교

기독교는 여러분과 저의 작은 선이 아닙니다 기독교는 내가 무엇을 행하느냐 행하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내가 다른 사람보다 얼마나 더 나으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내가 전보다 얼마나 더 변화되고 나아졌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그런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 모든 것을 잊고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그 분의 흠 없고 완전한 의가 보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 분을 믿으면 그분의 완전한 의가 주어지고 여러분은 그분의 의를 입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이나 저것을 행하려고 하고 있습니까? 이 모든 것은 안식을 주지 못 합니다 그래서 그 모든 것은 여러분에게 무익할 뿐입니다 그러니 중단 하십시오 이것은 절대로 여러분을 그 어디로도 인도하지 못합니다. 더 멀리 가기 전에 멈추십시오..

◈복음 나눔 2022.11.09

십일조와 예수 그리스도 (김영대 목사)

십일조와 예수 그리스도 - 십일조, 폐지인가 완성인가? - 몇 년 전 모 대형교회에서 십일조를 내지 않으면 교인의 권리를 제한하는 교회 정관을 수정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로 인하여 한국 교회에 쟁점화되는 듯 하였으나 실제는 교회 재정 충당에 가장 크게 점유하기에 서로 교리가 다른 교회, 교단이라 할지라도 십일조에 대해서만큼은 결코 이견 없이 당연한 헌금이며 성도의 의무로 굳어졌다. 그래서 오늘날 교인들에게 ‘십일조=돈(헌금)’이라는 명제를 당연한 것으로 가지고 있다. 거기에다 이제는 시간의 십일조도 드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래서 십일조를 하는 교인들의 고민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십일조가 성경적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보다 십일조를 어디에 어떻게 내느냐 하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온전한 십일조를 드..

◈복음 나눔 202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