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의 삶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로마서 11:32)

나는 날마다 죽노라(로마서 15:31)

◈이장우 목사(늘푸른 교회)/언약을 따라서

31강. 십자가(4)

Hebrew 2022. 11. 11. 14:24
31강. 십자가(4)




언약을 따라 성경을 본 결론은 새 언약이며 그 새 언약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세워진 것임을 보았습니다.
한 마다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미련하고 어리석은 십자가만이 구원의 능력이 됨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빌립보서에서 십자가를 어떻게 증거 하고 있는지 보려고 합니다.

빌립보서 2:5-8절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우리 안에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고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근본이 하나님의 본체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로 오셔서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자기 비하의 최종점이 바로 십자가의 죽으심입니다.
이 십자가의 죽으심만이 하나님의 뜻을 완성하시는 자리입니다.

(시편 85:10절)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인애는 긍휼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어떻게 진리와 함께 만납니까?
진리대로 한다면 죄인은 모두가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라고 한 성경의 말씀에 따라 진리대로 심판하면
아무도 하나님 앞에 설자가 없습니다.
그런데 인애가 있습니다.
인애는 긍휼입니다. 불쌍히 여김입니다.
그런데 진리대로 한다면 불쌍하다고 봐주면 안 됩니다.
이 둘은 함께 만날 수가 없습니다.
서로 충돌이 일어나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와 화평도 마찬가지입니다.
의대로 하면 하나님과 죄인 사이에 화평이 올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의와 화평이 입을 맞춥니다.
그 자리가 바로 십자가입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이 함께 만나는 자리가 십자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자기를 낮추시고

복종하신 것은 하나님의 모든 뜻을 다 이루시는 자리입니다.
우리에게 이 마음을 품으라고 하시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하여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화목이 일어난 것임을 새기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런 말씀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이렇게 해야 한다“
라는 아주 구체적인 적용을 해나가기 시작하면 다시 율법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하나님의 언약의 완성임을
마음에 품고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것이 신앙이라는 말입니다.


성도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까?
예수 믿는다는 사람 열 명에게 물어보면 열 명이 다 다른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가장 분명하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길은 하나님의 모든 언약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빌립보서 2:9-11절입니다.)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모든 이름에 뛰어난 이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렇게 높아지실 이름에 대하여 이사야서를 봅니다.




(이사야 52:13-15절입니다.)
13 보라 내 종이 형통하리니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
14 전에는 그의 모양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의 모습이 사람들보다 상하였으므로 많은 사람이 그에 대하여 놀랐거니와
15 그가 나라들을 놀라게 할 것이며 왕들은 그로 말미암아 그들의 입을 봉하리니
이는 그들이 아직 그들에게 전파되지 아니한 것을 볼 것이요 아직 듣지 못한 것을 깨달을 것임이라”


예수님의 이름에 무릎을 꿇는다는 것은 지금 이미 묵시 속에서는 하늘의 영광에 오르신 분이시지만
아직 이 땅의 역사 속에서는 그 영광의 모습으로 나타나신 것이 아닙니다.
하늘의 영광의 세계를 묵시세계라고 합니다.
우리가 사는 시간과 공간을 역사라고 합니다.
역사는 묵시에 의하여 창조되고 유지되고 결론 내려집니다.




그런데 이 역사 속에서 증거 되는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십니다.
그런데 역사 속에서의 전도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이 우리의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는 것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는 미련하고 어리석어 보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미련하고 어리석은 십자가의 도 앞에 무릎을 꿇는 일은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무릎을 꿇는 일은 자기의 소원을 이루기 위하여 권세 앞에 무릎을 꿇거나,
연인을 얻기 위하여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전쟁에서 항복하여 무릎을 꿇기도 합니다.
그러나 장수라면 무릎을 꿇느니 차라리 자결을 합니다.
그런 사람을 충성된 군인이라고 존경합니다.



그런데 십자가에서 저주 받아 죽은 예수의 이름 앞에 누가 무릎을 꿇겠습니까?

더구나 내가 예수님을 죽인 죄인이라고 하면서 그 앞에서 당신이 나의 주시며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무릎 꿇음이 인간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앞에 진정으로 무릎을 꿇는다면 이것이야 말로 기적이며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에 무릎을 꿇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도 우리의 행위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란 지금 예수님의 이름에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지금 무릎을 꿇지 않는 자는
재림의 날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후에 영원한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지 않는 자는 십자가의 원수입니다.
 십자가의 원수란 하나님의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3:17-19절)에서 이렇게 증언 합니다.
17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
18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19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자신이 예수님을 죽인 죄인임을 알고 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망을 신으로 삼고 땅의 영광을 위하여 무릎을 꿇는다면 그 마침은 멸망입니다.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기도를 많이 한다고 믿음이 좋은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무엇을 위하여 무릎을 꿇었는지를 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빌립보서 3:20-21절)을 봅니다.
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1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예수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는다고 하여도 그 구하는 것이 자기의 욕망을 위하여 땅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라면 십자가의 원수가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십자가 지신 예수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은 사람이라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신부가 신랑을 사모하듯이 기다릴 것입니다.
이런 자들이 하늘에 시민권이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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