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의 삶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로마서 11:32)

나는 날마다 죽노라(로마서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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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강) 욥의 하나님5

10.주께서 나를 젖과 같이 쏟으셨으며 엉긴 젖처럼 엉기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1.피부와 살을 내게 입히시며 뼈와 힘줄로 나를 엮으시고 12.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나를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13.그러한데 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 이 뜻이 주께 있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14.내가 범죄하면 주께서 나를 죄인으로 인정하시고 내 죄악을 사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5.내가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오며 내가 의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하는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내 환난을 내 눈이 보기 때문이니이다 16.내가 머리를 높이 들면 주께서 젊은 사자처럼 나를 사냥하시며 내게 주의 놀라움을 다시 나타내시나이다 17.주께서 자주자주 증거하는 자를 바꾸어 나를 치시며 나를 향하여 진노를 더..

(26강) 욥의 하나님4

1.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불평을 토로하고 내 마음이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 2.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 3.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추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4.주께도 육신의 눈이 있나이까 주께서 사람처럼 보시나이까 5.주의 날이 어찌 사람의 날과 같으며 주의 해가 어찌 인생의 해와 같기로 6.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죄를 들추어내시나이까 7.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 8.주의 손으로 나를 빚으셨으며 만드셨는데 이제 나를 멸하시나이다 9.기억하옵소서 주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거늘 다시 나를..

(25강) 욥의 하나님3

25.나의 날이 경주자보다 빨리 사라져 버리니 복을 볼 수 없구나 26.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먹이에 날아 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 27.가령 내가 말하기를 내 불평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자 할지라도 28.내 모든 고통을 두려워하오니 주께서 나를 죄 없다고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 29.내가 정죄하심을 당할진대 어찌 헛되이 수고하리이까 30.내가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하게 할지라도 31.주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시리니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이다 32.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내가 그에게 대답할 수 없으며 함께 들어가 재판을 할 수도 없고 33.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도 없구나 34.주께서 그의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그의 위엄이..

(24강) 욥의 하나님2

11.그가 내 앞으로 지나시나 내가 보지 못하며 그가 내 앞에서 움직이시나 내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12.하나님이 빼앗으시면 누가 막을 수 있으며 무엇을 하시나이까 하고 누가 물을 수 있으랴 13.하나님이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시나니 라합을 돕는 자들이 그 밑에 굴복하겠거든 14.하물며 내가 감히 대답하겠으며 그 앞에서 무슨 말을 택하랴 15.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대답하지 못하겠고 나를 심판하실 그에게 간구할 뿐이며 16.가령 내가 그를 부르므로 그가 내게 대답하셨을지라도 내 음성을 들으셨다고는 내가 믿지 아니하리라 17.그가 폭풍으로 나를 치시고 까닭 없이 내 상처를 깊게 하시며 18.나를 숨 쉬지 못하게 하시며 괴로움을 내게 채우시는구나 19.힘으로 말하면 그가 강하시고 심판으로 말하면 누가 그를 소..

(23강) 욥의 하나님

1.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진실로 내가 이 일이 그런 줄을 알거니와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 3.사람이 하나님께 변론하기를 좋아할지라도 천 마디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리라 4.그는 마음이 지혜로우시고 힘이 강하시니 그를 거슬러 스스로 완악하게 행하고도 형통할 자가 누구이랴 5.그가 진노하심으로 산을 무너뜨리시며 옮기실지라도 산이 깨닫지 못하며 6.그가 땅을 그 자리에서 움직이시니 그 기둥들이 흔들리도다 7.그가 해를 명령하여 뜨지 못하게 하시며 별들을 가두시도다 8.그가 홀로 하늘을 펴시며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 9.북두성과 삼성과 묘성과 남방의 밀실을 만드셨으며 10.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셀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느니라 욥은 자신이 왜 재앙을 겪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모릅니다. ..

(22강) 조상의 지혜

8.청하건대 너는 옛 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조상들이 터득한 일을 배울지어다 9.(우리는 어제부터 있었을 뿐이라 우리는 아는 것이 없으며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으니라) 10.그들이 네게 가르쳐 이르지 아니하겠느냐 그 마음에서 나오는 말을 하지 아니하겠느냐 이스라엘의 신앙은 하나님의 율례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조상의 전통과 규범이 후손에게 가르쳐지고 전달되는 방식으로 유지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사회에서의 신앙의 권위로 존재했던 것은 하나님의 율례가 아니라 조상의 전통과 규범이었다고 해야 맞습니다. 물론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율례를 무시하고 버렸다는 뜻이 아니라 조상의 전통과 규범을 곧 하나님의 율례로 여긴 것입니다. 왜냐하면 조상의 전통과 율례가 결국은 하나님의 율례를 바탕으로 형성되었기 때문..

(21강) 미약과 창대

1.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2.네가 어느 때까지 이런 말을 하겠으며 어느 때까지 네 입의 말이 거센 바람과 같겠는가 3.하나님이 어찌 정의를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 4.네 자녀들이 주께 죄를 지었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버려두셨나니 5.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고 6.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7.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의 말이 끝나고 빌닷의 말이 이어집니다. 빌닷은 엘리바스와 동일하게 권성징악, 상선벌악의 원칙에 매인 사고방식 사람입니다. 빌닷 다음에 등장하는 소발 역시 동일한 사고로 욥에게 충고 아닌 충고를 하지만 어쨌든 그들이 하는 모든 말은..

(20강) 사람이 무엇이기에

11.그런즉 내가 내 입을 금하지 아니하고 내 영혼의 아픔 때문에 말하며 내 마음의 괴로움 때문에 불평하리이다 12.내가 바다니이까 바다 괴물이니이까 주께서 어찌하여 나를 지키시나이까 13.혹시 내가 말하기를 내 잠자리가 나를 위로하고 내 침상이 내 수심을 풀리라 할 때에 14.주께서 꿈으로 나를 놀라게 하시고 환상으로 나를 두렵게 하시나이다 15.이러므로 내 마음이 뼈를 깎는 고통을 겪느니 차라리 숨이 막히는 것과 죽는 것을 택하리이다 16.내가 생명을 싫어하고 영원히 살기를 원하지 아니하오니 나를 놓으소서 내 날은 헛 것이니이다 17.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크게 만드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18.아침마다 권징하시며 순간마다 단련하시나이까 19.주께서 내게서 눈을 돌이키지 아니하시며 내가 침을 ..

(19강) 인생에 대한 탄식

1.이 땅에 사는 인생에게 힘든 노동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그의 날이 품꾼의 날과 같지 아니하겠느냐 2.종은 저녁 그늘을 몹시 바라고 품꾼은 그의 삯을 기다리나니 3.이와 같이 내가 여러 달째 고통을 받으니 고달픈 밤이 내게 작정되었구나 4.내가 누울 때면 말하기를 언제나 일어날까, 언제나 밤이 갈까 하며 새벽까지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는구나 5.내 살에는 구더기와 흙 덩이가 의복처럼 입혀졌고 내 피부는 굳어졌다가 터지는구나 6.나의 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니 희망 없이 보내는구나 7.내 생명이 한낱 바람 같음을 생각하옵소서 나의 눈이 다시는 행복을 보지 못하리이다 8.나를 본 자의 눈이 다시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고 주의 눈이 나를 향하실지라도 내가 있지 아니하리이다 9.구름이 사라져 없어짐 같이 스..

(18강) 나의 의가 건재하니

24.내게 가르쳐서 나의 허물된 것을 깨닫게 하라 내가 잠잠하리라 25.옳은 말이 어찌 그리 고통스러운고, 너희의 책망은 무엇을 책망함이냐 26.너희가 남의 말을 꾸짖을 생각을 하나 실망한 자의 말은 바람에 날아가느니라 27.너희는 고아를 제비 뽑으며 너희 친구를 팔아 넘기는구나 28.이제 원하건대 너희는 내게로 얼굴을 돌리라 내가 너희를 대면하여 결코 거짓말하지 아니하리라 29.너희는 돌이켜 행악자가 되지 말라 아직도 나의 의가 건재하니 돌아오라 30.내 혀에 어찌 불의한 것이 있으랴 내 미각이 어찌 속임을 분간하지 못하랴 하나님은 사랑으로 스스로를 계시하시는 분입니다. 따라서 누구든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고서는 하나님을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사랑의 하나님이 신앙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