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의 삶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로마서 11:32)

나는 날마다 죽노라(로마서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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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 법과 관계

13.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계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 14.그가 헐으신즉 다시 세울 수 없고 사람을 가두신즉 놓아주지 못하느니라 15.그가 물을 막으신즉 곧 마르고 물을 보내신즉 곧 땅을 뒤집나니 16.능력과 지혜가 그에게 있고 속은 자와 속이는 자가 다 그에게 속하였으므로 17.모사를 벌거벗겨 끌어 가시며 재판장을 어리석은 자가 되게 하시며 18.왕들이 맨 것을 풀어 그들의 허리를 동이시며 19.제사장들을 벌거벗겨 끌어 가시고 권력이 있는 자를 넘어뜨리시며 20.충성된 사람들의 말을 물리치시며 늙은 자들의 판단을 빼앗으시며 21.귀인들에게 멸시를 쏟으시며 강한 자의 띠를 푸시며 22.어두운 가운데에서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며 죽음의 그늘을 광명한 데로 나오게 하시며 23.민족들을 커지게도 하..

(31강) 지혜와 지혜

7.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8.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9.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 10.모든 생물의 생명과 모든 사람의 육신의 목숨이 다 그의 손에 있느니라 11.입이 음식의 맛을 구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간하지 아니하느냐 12.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 하나님께서 욥을 인도해 가시는 방식은 세상의 이해와 지혜로는 도무지 그 내막을 알 수 없습니다. 비록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믿는 신자라 해도 욥이 겪는 삶을 보면서 하나님이 왜 그러한 방식으로 욥을 다루시고 인도하시는지에 대한 답을 알기가 쉽지 않은 것입..

(30강) 나도 안다

1.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너희만 참으로 백성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 3.나도 너희 같이 생각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니 그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4.하나님께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은 내가 이웃에게 웃음거리가 되었으니 의롭고 온전한 자가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5.평안한 자의 마음은 재앙을 멸시하나 재앙이 실족하는 자를 기다리는구나 6.강도의 장막은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자는 평안하니 하나님이 그의 손에 후히 주심이니라 욥의 친구들이 욥이 처한 상황에 대해 충고하는데 그 중심은 죄에 대해 회개하라는 것이고 욥은 그 말에 대해 반박합니다. 욥의 친구들은 나름대로 자신들이 알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동원하여 욥을 충고하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들이 말하..

하나님을 믿는가, 주일성수를 믿는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는 말에는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다는 것은 성경은 인간의 사고방식과 욕심을 결코 옹호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인간의 생각은 항상 하나님의 생각과는 반대로 드러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행동하시는 반면에 인간은 자기를 중심으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자기를 중심으로 행동하는 인간의 자아가 결국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았기 때문에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죄를 고발하여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를 깨닫게 함으로 자기에 대해서 절망하게 하고 상대적으로 구원자 되시는 그리스도를 향해서 눈을 뜨게 하는 기적이 있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는가에만 관..

◈칼럼 2023.05.17

하나님을 믿는가, 목사를 믿는가?

신자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할 때 철저하게 점검해야 할 것은 그 믿음이 과연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주어진 믿음인지 아니면 인간에게 있는 종교심을 믿음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것이다. 믿음이냐 종교심이냐. 이것은 신자에게는 참으로 중대한 문제이다. 왜냐하면 구원은 믿음에만 있지 종교심에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생을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였지만 결국 구원과는 상관없는 종말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중대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믿음과 종교심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성경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믿음과 종교심을 구분할 수밖에 없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믿음이 어떤 것이며 또 인간의 종교심이 어떤 모습인가를 말해주고 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믿음은 보이지..

◈칼럼 2023.05.17

하나님을 믿는가, 헌금을 믿는가?

믿음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만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하시든 내 편에서는 전혀 불만이 없이 수긍하고 들어가는 것이다. 만약 내편에서 어떤 결과를 기대하고 하나님께 나온다면 그것은 믿음이라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대와 요청에 따라서 일하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간이 하나님께 나올 때는 항상 자신의 기대와 요구를 들고 나온다.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의 기대와 요구에 따라서 움직이시도록 하기 위해서 기도와 헌금, 예배, 봉사라는 종교적 행위를 동원하는 것이다. 즉 인간의 종교 행위에 자신의 정성을 담아서 하나님께 나오면 하나님이 그 정성을 보시고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실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인간의 하나님을 향한 요구와 기대는 모두 힘으로 집약되 ..

◈칼럼 2023.05.17

하나님을 믿는가, 복을 믿는가?

복을 싫어하는 인간은 없다. 모든 사람은 복을 추구하면서 끊임없이 복을 향해서 행진한다. 복을 받는데 걸림돌이 되는 행동이라고 생각되면 스스로 삼가면서 복이 되는 쪽으로 움직이고자 한다. ‘다리를 떨면 복나간다’, ‘여자가 집안에서 큰 소리치면 복나간다’, ‘착한 마음을 가지면 복받는다’, ‘선을 쌓으면 복받는다’ 등등 수없이 많은 복에 대한 규례를 세워가지고 복이 되지 않는 행동은 삼가도록 하고 복이 되는 쪽으로 움직이도록 가르쳐왔던 것이다. 실로 복을 향한 인간의 집념은 눈물겹다고까지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그만큼 인간의 죄가 깊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모습이다. 복을 포기하지 못하는 인간, 이것은 자기를 포기하지 못하는 인간의 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복에 대한 열심은 종교인이..

◈칼럼 2023.05.17

하나님을 믿는가, 교회를 믿는가?

믿음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믿지 않는 것이다. 십계명의 첫 번째 계명도 ‘너는 나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라고 되어 있다. ‘믿음은 하나님만 믿는 것이다’ 이 말에 반박할 기독교인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신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는 말이나 ‘하나님만 믿는다’는 말을 오해를 한다. 즉 불교의 부처에게 절을 안하고, 무당에게 찾아가서 굿을 안하고, 토정비결을 안보는 것을 하나님을 믿고 있는 것으로 여기는 것이다. 이것은 엄청난 착각이다. 사람이 절간을 찾고 부처를 찾아서 기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세상의 복이고, 화가 물러가는 것이고, 가정의 평화이다. 그렇다면 교회를 찾고 하나님을 부르면서 기도하고 예배하는 그 내면에는 무엇이 담겨 있는가? 과연 불교인과 다..

◈칼럼 2023.05.17

(29강) 소발의 하나님

7.네가 하나님의 오묘함을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완전히 알겠느냐 8.하늘보다 높으시니 네가 무엇을 하겠으며 스올보다 깊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느냐 9.그의 크심은 땅보다 길고 바다보다 넓으니라 10.하나님이 두루 다니시며 사람을 잡아 가두시고 재판을 여시면 누가 능히 막을소냐 11.하나님은 허망한 사람을 아시나니 악한 일은 상관하지 않으시는 듯하나 다 보시느니라 12.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나니 그의 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 13.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 때에 14.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가 네 장막에 있지 못하게 하라 15.그리하면 네가 반드시 흠 없는 얼굴을 들게 되고 굳게 서서 두려움이 없으리니 16.곧 네 환난을 잊을 것이라 네가 기..

(28강) 소발의 등장

1.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이르되 2.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말이 많은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 3.네 자랑하는 말이 어떻게 사람으로 잠잠하게 하겠으며 네가 비웃으면 어찌 너를 부끄럽게 할 사람이 없겠느냐 4.네 말에 의하면 내 도는 정결하고 나는 주께서 보시기에 깨끗하다 하는구나 5.하나님은 말씀을 내시며 너를 향하여 입을 여시고 6.지혜의 오묘함으로 네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의 지식이 광대하심이라 하나님께서 너로 하여금 너의 죄를 잊게 하여 주셨음을 알라 하나님은 욥을 절망에 이르기까지 끌어가십니다. 욥의 의지와 희망과는 무관하게 하나님이 뜻하시고 실행하시면서 끌어가시는 것입니다. 때문에 욥이 겪는 재앙의 이유는 하나님께 있다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욥의 친구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