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의 삶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로마서 11:32)

나는 날마다 죽노라(로마서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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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강) 현실 한탄

16.이제는 내 생명이 내 속에서 녹으니 환난 날이 나를 사로잡음이라 17.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니 나의 아픔이 쉬지 아니하는구나 18.그가 큰 능력으로 나의 옷을 떨쳐 버리시며 나의 옷깃처럼 나를 휘어잡으시는구나 19.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고 나를 티끌과 재 같게 하셨구나 20.내가 주께 부르짖으나 주께서 대답하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나 주께서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다 21.주께서 돌이켜 내게 잔혹하게 하시고 힘 있는 손으로 나를 대적하시나이다 22.나를 바람 위에 들어 불려가게 하시며 무서운 힘으로 나를 던져 버리시나이다 23.내가 아나이다 주께서 나를 죽게 하사 모든 생물을 위하여 정한 집으로 돌려보내시리이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우리가 판단할 수 없습니다. 현실에 대한 우리의 인식..

(66강) 과거 회상

1.욥이 풍자하여 이르되 2.나는 지난 세월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하노라 3.그 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다녔느니라 4.내가 원기 왕성하던 날과 같이 지내기를 원하노라 그 때에는 하나님이 내 장막에 기름을 발라 주셨도다 5.그 때에는 전능자가 아직도 나와 함께 계셨으며 나의 젊은이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6.젖으로 내 발자취를 씻으며 바위가 나를 위하여 기름 시내를 쏟아냈으며 7.그 때에는 내가 나가서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마련하기도 하였느니라 29장은 욥이 고난 받기 전의 과거를 회상하는 내용입니다. 욥이 겪고 있는 현재가 고난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고난 전의 과거가 그리워지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입니다. 물론..

(65강) 지혜와 명철

20.그런즉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이 머무는 곳은 어디인고 21.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졌고 공중의 새에게 가려졌으며 22.멸망과 사망도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소문은 들었다 하느니라 23.하나님이 그 길을 아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 24.이는 그가 땅 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살피시며 25.바람의 무게를 정하시며 물의 분량을 정하시며 26.비 내리는 법칙을 정하시고 비구름의 길과 우레의 법칙을 만드셨음이라 27.그 때에 그가 보시고 선포하시며 굳게 세우시며 탐구하셨고 28.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일하심에서 삶의 안정과 행복을 기대합니다. 하나님이 일하신다면 자신을 힘들게 하는 모든 문제는 해결될 것이고 삶은 안정과 행복을 누..

(64강) 악인의 분깃

13.악인이 하나님께 얻을 분깃, 포악자가 전능자에게서 받을 산업은 이것이라 14.그의 자손은 번성하여도 칼을 위함이요 그의 후손은 음식물로 배부르지 못할 것이며 15.그 남은 자들은 죽음의 병이 돌 때에 묻히리니 그들의 과부들이 울지 못할 것이며 16.그가 비록 은을 티끌 같이 쌓고 의복을 진흙 같이 준비할지라도 17.그가 준비한 것을 의인이 입을 것이요 그의 은은 죄 없는 자가 차지할 것이며 18.그가 지은 집은 좀의 집 같고 파수꾼의 초막 같을 것이며 19.부자로 누우려니와 다시는 그렇지 못할 것이요 눈을 뜬즉 아무것도 없으리라 20.두려움이 물 같이 그에게 닥칠 것이요 폭풍이 밤에 그를 앗아갈 것이며 21.동풍이 그를 들어올리리니 그는 사라질 것이며 그의 처소에서 그를 몰아내리라 22.하나님은 그..

(63강) 무익한 사람

1.욥이 또 풍자하여 이르되 2.나의 정당함을 물리치신 하나님,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의 사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3.(나의 호흡이 아직 내 속에 완전히 있고 하나님의 숨결이 아직도 내 코에 있느니라) 4.결코 내 입술이 불의를 말하지 아니하며 내 혀가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리라 5.나는 결코 너희를 옳다 하지 아니하겠고 내가 죽기 전에는 나의 온전함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6.내가 내 공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내 마음이 나의 생애를 비웃지 아니하리라 7.나의 원수는 악인 같이 되고 일어나 나를 치는 자는 불의한 자 같이 되기를 원하노라 8.불경건한 자가 이익을 얻었으나 하나님이 그의 영혼을 거두실 때에는 무슨 희망이 있으랴 9.환난이 그에게 닥칠 때에 하나님이 어찌 그의 부르짖음을 들으시..

(62강) 누가 헤아리랴

5.죽은 자의 영들이 물 밑에서 떨며 물에서 사는 것들도 그러하도다 6.하나님 앞에서는 스올도 벗은 몸으로 드러나며 멸망도 가림이 없음이라 7.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 8.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9.그는 보름달을 가리시고 자기의 구름을 그 위에 펴시며 10.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니 빛과 어둠이 함께 끝나는 곳이니라 11.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흔들리며 놀라느니라 12.그는 능력으로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깨뜨리시며 13.그의 입김으로 하늘을 맑게 하시고 손으로 날렵한 뱀을 무찌르시나니 14.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

(61강) 욥의 비웃음

1.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네가 힘 없는 자를 참 잘도 도와 주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도 구원하여 주는구나 3.지혜 없는 자를 참 잘도 가르치는구나 큰 지식을 참 잘도 자랑하는구나 4.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하느냐 누구의 정신이 네게서 나왔느냐 욥의 친구도 욥도 하나님에 대해 말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말은 서로 비슷하게 들리는데 생각은 평행선을 달립니다. 욥의 친구들은 욥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복이 취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유는 당연히 욥에게 죄가 있다는 것입니다. 취소된 복이 다시 회복되기 위해서는 죄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욥의 친구들은 이러한 시각에서 욥의 문제를 바라보며 회개를 통한 복의 회복을 충고한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기독교인들은 욥 친구들의 시각에서 자신과 타인의 문제를 ..

(60강) 벌레 같은 인생

1.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가로되 2.하나님은 권능과 위엄을 가지셨고 지극히 높은 곳에서 화평을 베푸시느니라 3.그 군대를 어찌 계수할 수 있으랴 그 광명의 비췸을 입지 않은 자가 누구냐 4.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부녀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5.하나님의 눈에는 달이라도 명랑치 못하고 별도 깨끗지 못하거든 6.하물며 벌레인 사람, 구더기인 인생이랴 욥과 세 친구의 대화가 우리를 난감하게 하는 것 중의 하나는 모든 내용이 맞는 말로 들리는 것입니다. 세 친구가 욥의 재앙 원인을 죄로 규정하면서 회개하면 평안해 질 것이라는 주장은 율법적 개념이기에 복음에서 벗어난 말로 구분할 수는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복음이 무엇인가를 아는 신자에게 해당되는 것이지 현대 기독교의 일반..

(59강) 잠깐 동안

18.그들은 물 위에 빨리 흘러가고 그들의 소유는 세상에서 저주를 받나니 그들이 다시는 포도원 길로 다니지 못할 것이라 19.가뭄과 더위가 눈 녹은 물을 곧 빼앗나니 스올이 범죄자에게도 그와 같이 하느니라 20.모태가 그를 잊어버리고 구더기가 그를 달게 먹을 것이라 그는 다시 기억되지 않을 것이니 불의가 나무처럼 꺾이리라 21.그는 임신하지 못하는 여자를 박대하며 과부를 선대하지 아니하는도다 22.그러나 하나님이 그의 능력으로 강포한 자들을 끌어내시나니 일어나는 자는 있어도 살아남을 확신은 없으리라 23.하나님은 그에게 평안을 주시며 지탱해 주시나 그들의 길을 살피시도다 24.그들은 잠깐 동안 높아졌다가 천대를 받을 것이며 잘려 모아진 곡식 이삭처럼 되리라 25.가령 그렇지 않을지라도 능히 내 말을 거짓..

(58강) 광명을 배반

13.또 광명을 배반하는 사람들은 이러하니 그들은 그 도리를 알지 못하며 그 길에 머물지 아니하는 자라 14.사람을 죽이는 자는 밝을 때에 일어나서 학대 받는 자나 가난한 자를 죽이고 밤에는 도둑 같이 되며 15.간음하는 자의 눈은 저물기를 바라며 아무 눈도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고 얼굴을 가리며 16.어둠을 틈타 집을 뚫는 자는 낮에는 잠그고 있으므로 광명을 알지 못하나니 17.그들은 아침을 죽음의 그늘 같이 여기니 죽음의 그늘의 두려움을 앎이니라 기독교 신앙에서 크게 강조하는 것 중의 하나는‘하나님의 주권’입니다. 하나님이 우주 만물의 모든 것을 다스리시고 주관하시고 이루신다는 주권사상이 기독교의 중심 교리로 자리하고 있다 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주권을 수용하는 것이 곧 믿음의 증거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