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의 삶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로마서 11:32)

나는 날마다 죽노라(로마서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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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

우리에게 무서운 현실은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죄를 모르는 것이다. 죄를 모르면 죄와 선을 구별할 수 없고 죄를 선으로 착각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믿음으로 알고 행하는 선한 일들이 오히려 십자가의 은혜를 멸시하고 주의 원수로 행하는 죄로 심판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죄를 모르는 것은 분명 무서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성도는 무엇이 참된 현실인가에 대한 자각이 있어야 한다.  십자가의 피로 구원될 자로 부름 받은 성도에게 참된 현실은 자기를 향한 욕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죄의 존재를 하나님의 사랑이 하루하루 살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참된 현실을 알지 못한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현실을 마음에 두고 성경에 감정이입을 한다. 자신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죄의 존재로 인식하지 못하고 자기..

카테고리 없음 2024.04.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고전 9: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고전 9:24) 인간은 죄 아래 있기에 선을 행할 수 없고 의인은 없다. 그런데도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신 이가 있다면 이들의 의는 인간에게서는 나올 수 없는 다른 의다. 이처럼 세상에 없는 다른 의가 주어지고 그 의를 근거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그들을 성도라고 한다. 우리가 인간의 본래 자리로 돌아가 생각해 보면 심판이 당연한 죄인이 성도로 부르심을 받아 의인 된 것은 놀라운 은혜고 영광이며 상이다. 그래서 성도라는 신분에 담긴 내막을 알게 되면 자기에게 의의 가능성을 두지 않고 다만 의가 되셔서 모든 죄를 덮으시고 의롭다는 선언을 받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

◈복음 나눔 2024.03.21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눅 20:25)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눅 20:25) 우리에게 진리의 말씀이 찾아오면 단번에 말씀으로 인한 은혜와 기쁨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교회 생활을 통해서 배우고 이해하고 알았던 말씀의 틀이 흔들리고 균열이 시작되면서 옳다고 믿었던 지식의 세계가 혼란에 빠지고 무너지는 것이 먼저다. 이러한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답이 아니라 정확한 질문이다. 말씀은 우리가 알고자 하는 문제의 답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항상 새로운 질문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생각이 아니라 말씀이 유발하는 질문이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질문은 모르거나 의문이 되는 것을 물어 답을 얻기 위해 한다. 그런데 질문을 말씀에 대한 자기 수준과 실력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생각하..

◈복음 나눔 2024.02.07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눅 17:21) 사람은 성경을 보면서 성경이 말하지 않은 헛된 현실과 미래를 기대한다. 이것을 ‘환상적 이미지’로 말할 수 있는데 그 한 예가 하나님 나라, 천국이다. 천국은 모든 기독교인에게 죽음 이후에 이루어지길 바라는 소망으로 자리한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라는 말씀도 현재의 삶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너희 안에 있다’라는 말씀을 마음이 천국의 상태가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마음의 평안을 기대하는 것이다. 마음을 괴롭히는 걱정과 근심이 사라지고 평안한 상태가 되는 것을 하나님 나라가 내 안에 있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사실 마음은 걱정, 염려, 근심, 불안으로 가득한데 하..

◈복음 나눔 2023.12.29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그들에게는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고전 14:34) 성경은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말씀이고 명령이기에 복종하고 지켜야 한다는 것이 교회의 주장이다. 이 주장대로라면 성경은 시대와 문화를 초월하여 지금의 교회에도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규범으로 작용하여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은 개인적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뿐더러 남녀노소를 구별하지 않는다는 사실 또한 유념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라는 바울의 말을 교회가 지켜야 할 하나님의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면 지금의 교회는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고 무시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여자 교인에게 잠잠해야 한다며 말하는 것을 금지하는 교회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교회가 바울..

◈복음 나눔 2023.12.27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벧후3: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벧후 3:10) 베드로는 종말, 즉 세상의 마지막 날을 주의 날로 말한다. 그리고 그 날에 있을 현상으로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며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난다고 한다. 우리는 이것을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재림 날에 있을 종말론적 현상으로 이해한다. 이것이 기독교인이 현재의 삶에서 종말을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어제도 오늘도 우리가 바라보는 하늘은 변함이 없다.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남을 실감하게 하는 특별한 가시적 체험도 없다. 그래서 도둑 같이 온다는 주의 날을 현..

◈복음 나눔 2023.12.21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신윤식 목사)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창 11:9) 성경에서 보게 되는 하나님이 행하신 사건은 현재의 시간개념에서는 모두 지난 과거의 일이다. 창조 사건으로 시작하여 선악과, 홍수 심판, 바벨탑 사건이 모두 그러하다. 시간의 의미로는 과거에 이미 완료되었으며 같은 사건은 다시 반복되지 않는다. 그리고 사람들은 교훈을 고리로 하여 과거의 사건을 현재와 연결한다. 잘한 일은 본받고 잘못한 일은 본받지 않을 것을 가르치는 교훈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하지만 성경에 등장하는 인간에게서 우리가 본받을 것은 없다. 사도의 삶을 본받아야 한다고 하지만 사도를 사도 되게 하신 분이 성령임을 생각하면 인간은 본..

◈복음 나눔 2023.12.11

내가 걸린 암과 하나님.

암에 걸리니 주변의 반응이 제각각이다. 가장 많이 들은 말은, "기도 하고 있어요, 꼭 나을거예요.... " " 낫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어요..." 참다 못해 한마디 했다.( 내 못된 성격) " 낫지 않아도 하나님 은혜예요" 한국의 어느 교회의 장로님은 나에게 이런 댓글을 달아 주셨다. "가슴이 먹먹하네요 가까운 곳에 있으면 달려가서 손이라도 잡아 주고 싶은데.. 그래요, 어떤 방식이든 우리 몸을 벗는 것은 그분의 선택이니 말입니다. 하나 뿐인 혈육 마저도 주께 맡겨야겠지요 우리 교회에도 유방암 환자가 세분이나 있었답니다 아직 건강하게 잘 살고 계세요 학점이 모자란 건지... 여하튼 지금까지 나 같은 불량을 끝까지 사랑하신 그분을 생각하면 이제 육신을 벗는 것도 감사할 일이겠지요 기도할게요, 주께서 주..

◈Hebrew 2023.12.08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신윤식 목사)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계 20:6) 우리에게는 시간이 존재하고 시간에 의해 역사를 과거, 현재, 미래로 구분한다. 세상의 삶에서는 시간 개념이 필수적이지만 성경을 이해할 때는 큰 문제에 부딪힌다. 우리가 인식하는 시간 개념으로 성경을 해석함으로써 하나님의 일을 왜곡되게 해석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구원을 시간적 단계로 구분하는 것이 한 예가 될 수 있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사건이 일정한 흐름이 있는 시간적 단계를 거쳐 이루어진다는 발상이다. 신학교에서 가르치는 구원은 대개 예정, 소명, 중생, 회개, 믿음, 칭의, 양..

◈복음 나눔 2023.12.08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계14:3) 신윤식목사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계 14:3) 인간은 완전해질 수 없다. 어떤 노력과 수단, 방법을 동원한다 해도 결코 넘볼 수 없는 불가능의 영역이다. 따라서 자기에게 목적을 두고 믿음을 성장시키고자 하는 모든 시도는 실패로 끝난다. 아무리 성장한다 해도 완전에는 이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노아를 당대에 완전한 자로 말하는 것을 보면 완전한 자는 있다. 하지만 노아의 완전은 노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관계에서 주어진 것이다. 하나님이 오셔서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게 하심으로 완전한 자로 인정된다. 아브라함에게도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

◈복음 나눔 2023.12.07

You are my hiding place

">http:// You are my hiding place You always fill my heart With songs of deliverance Whenever I am afraid I will trust in You I will trust in You Let the weak say I am strong In the strength of the Lord -You Are My Hiding Place- 주님은 나의 피난처 주님은 구원의 노래로 나의 마음을 늘 채워주시죠 나는 두려울 때마다 언제나 주님을 의지합니다 난 주님을 의지합니다 약한 내가 주님의 능력 안에서 강해집니다

찬양 2023.06.29

(1강) 돌아오라

1 다리오 왕 제이년 여덟째 달에 여호와의 말씀이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여호와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심히 진노하였느니라 3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되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4 너희 조상들을 본받지 말라 옛적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악한 길, 악한 행위를 떠나서 돌아오라 하셨다 하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내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5 너희 조상들이 어디 있느냐 또 선지자들이 영원히 살겠느냐 6 내가 나의 종 선지자들에게 명령한 내 말과 내 법도들이 어찌 너희 조..

(7강) 선지자 엘리야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3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4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