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의 삶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로마서 11:32)

나는 날마다 죽노라(로마서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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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의 계기

인생을 가리켜 계기적 실존이라 말한 이가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 징검다리처럼 놓여있는 어떤 계기들이 우리를 성숙의 길로 밀어 올리거나 타락의 길로 끌어내린다는 뜻이겠지요. 하나님은 성도의 삶 속에 많은 계기들을 주십니다. 그 계기들은 사건화 되어 우리를 절망시키기도 하고 행복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에게 그 모든 계기들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사건들이 된다는 것이 신비입니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삶에 찾아온 어떤 계기에 의해 신앙이 많이 흔들렸다고도 하고 어떤 이들은 도 다른 계기에 의해 완전히 난파된 배처럼 좌절했었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면 그러한 계기들은 모두 우리의 실존을 정확하게 파악하게 해주고 하나님의 크심과 하나님 나라의 실제를 오롯이 깨닫게 해준 훌륭한 계기였음을 알..

◈마가묵상 2022.11.06

창3: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창 3:10)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벌거벗은 몸을 가리라고 하지 않으셨다. 인간의 벌거벗음이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인간은 벌거벗었다는 것을 의식하지 않아도 된다. 아담과 그의 아내가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였다는 내용도 있으니(창 2:25) 선악과를 먹기 전까지는 벌거벗은 것을 의식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후에 하나님이 부르시는 소리를 듣고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다고 한다. 생각해 보면 참 이상한 일이다. 우리의 신앙 상식에 비추어 보면 하나님이 부르시는 소리에 아담이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이 먹지 말라 하시고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는다고 하신 말..

죄란...

성경의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만 죄가 발생됩니다(시51:4) 그 말은 하나님이 죄로 정하셔야 죄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죄 없다 하시면 죄가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죄란 하나님의 약속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니님의 창조의 언약에 합당한 자리를 벗어나면 그게 죄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될 아담을 창세전에 예정하신 것입니다.(엡1:3-12) 그래서 아담은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는 아담이며 그 자리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선'입니다. 그 하나님의 '선'을 위해 죄와 사망이 동원되었다는 것이 바울이 설명하는 '구원'입니다. 그러니까 구원은 하나님의 약속을 위한 (그리스도를 위한) 구원입니다 그러한 죄와 구원의 관계를 인간의 이성에 기반해서 해석하고 인간의 조건으로 열심을 부리는..

나의 기도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6;35 "하나님 오직 당신만이 나의 참된 양식이 되십시오 그래서 오늘도 나를 굶기지 마십시오 하나님 아버지를 매일 먹고 마시며 하나님만이 나의 양식이 되기를 원합니다. 아멘" 이 기도가 나의 기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神様。 "ただあなただけが私の真の糧になってくたさい。 だから今日も、私が飢えないようにしてください。 父なる神を毎日食べて飲んで 神様だけが私の糧になる事を望んでいます。 ア-メン" この祈りが私自身の祈りになったらと思います。

◈마가묵상 2022.11.06

제2장 인간과 죄 (Ⅱ)

1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계속해서 인간과 죄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제2장에서는 인간과 죄에 대한 전체적인 요약을 하겠습니다. 유사 이래로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또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사람과 그 사람의 삶에 관한 것들입니다. 계속 발전해 가고 있는 철학은 바로 사람과 인생에 대한 학문입니다.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은 “인간이란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존재가 변해야...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고전 3:3 우리는 신년을 맞이하여 많은 계획을 세웁니다. 새해에는새벽기도도 나가고 성경도 열심히 보고 ... 그러나 그 많은 개혁들이 작심삼일도 안돼 무너지는 것을 매 해 경험합니다. 왜 나는 안되는 것일까? 다시금 하나님 앞에 나의 게으름을 회개하고 계획을 세워보지만 며칠이 못갑니다. 아무리 내 마음을 다짐해 봐도 소용없기 때문입니다. 나는 변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내 존재가 달라져야 내 마음이 변합니다 내 존재가 지금 누구에게 속해 있습니까? 그리스도 입니까? 나 자신입니까? 私たちは、新年を迎えって多くの計画を立ってます。 新年には朝の祈りを出て聖書を熱心に見って。。。。 しかし、その多く..

◈마가묵상 2022.11.06

영적인 삶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 함이니라 갈 2;19 우리는 말씀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이 내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내 자신이 말씀을 지켜보려 하지만 나는 결코 말씀을 지킬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 말씀은 처음에 율법 으로 나에게 와서 내 힘으로 그 말씀을 지킬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게 합니다. 나의 사망에 말씀이신 그분이 주인이 되어 율법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그 말씀이 곧 그리스도 이십니다. 영적인 삶은 내가 사는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私たちは御言葉で生きる者ではありません。 御言葉が私の中で生きるのです。 .私たち自身は、御言葉を守ろうとしても 自分自身では御言葉を守ることが決して出来ない存在です。 その御言葉は、最初に律法(善悪の知識の木>と..

◈마가묵상 2022.11.06

강론1.요한계시록 1:1-3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요한계시록은 요한 사도가 밧모 섬에서 편지 형식으로 기록한 계시의 글이다(1:9). 다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묵시이다. 그렇다면 묵시의 관점에서 요한계시록을 이해해야 한다. 요한계시록을 이해하고자 할 때 우리의 관심은 여러 가지로 분산될 수 있다. 예컨대 요한이나 혹은 천사, 하나님 나라의 재료나 모습, 또한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알고 대비하고자 하는 것에 더 집중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창세기를 창조론의 관점에서만 보기 때문에 요한계시록을 우주 종말론으로 결론 지을 수밖에 없다. 창세기를 창조론으로 보면 제대로 해석할 수 없듯이 요한계시록 역시 흔히 말하는 종말론의 관점을 가지고 미래에 일어날 일로만 본다면 제대로 해석할 수 없다. 요한계시록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제 1장.인간과 죄

인간과 죄(I) 1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죄로 말미암아 죽어 있던 인간은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2절에서 “너희가”,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었다.”고 에베소 교인들을 질책합니다. 그러나 3절에서 곧 “우리도”라고 하며 이방인뿐 아니라 유대인도 역시 그 죄에 빠진 사망의 상태에 있는 것임을 천명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류는 불순종의 자녀들이라는 것입니다. 죄는 곧 불..

"잃었다가 되찾음"의 사랑

옴베르토 에코의 소설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배우자의 기억에서 ‘나’라는 존재가 삭제되었을 때의 기분이 어떠할까? 실제로 미국 뉴멕시코에서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정말 너무 사랑했던 부부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아내의 기억에서 남편이 지워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 아내의 기억에는 남편을 만나기 이전과 병실에서 깨어난 이후만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아내는 자신의 침상을 지키고 있던 남편에게 “누구세요?”라고 질문합니다. 남편은 그런 아내에게 극진한 사랑을 퍼부어 다시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고 맙니다. 그래서 그들은 두 번째 결혼하게 되고 지금까지 행복하게 잘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남편이 아내에게 사랑을 쏟아붓고 있는 와중에 아내는 ..

◈칼럼 202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