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6-8 아래의 물과 위의 물 본문은 둘째 날에 대한 말씀이다. 창조에 대한 본문을 읽어가면 갈수록 많은 논란이나 다양한 해석들이 있지만 이 모든 주장은 창세기 1-2장을 창조에 집중하여 창조 자체를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으로 증명하려고 하는 것에 불과할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처음 구절부터 일차 독자, 즉 출애굽하여 광야에 있는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창조에 쓰인 단어가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고 그것을 성경 전체에서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있는가를 계속 확인해 왔다. 그런 점에서 본문도 이 구절만 따로 떼어서 독자적으로 이해할 것이 아니라 이미 살펴본 앞의 구절들과 연관하여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6절)라고 하였다. 본문을 직역..